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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텔스기 F-35A 분산 배치 추진···북한 타격 대비
등록일 : 2024.11.25 20:17 수정일 : 2024.11.3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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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우리 군이 북한의 핵심 표적을 타격하는 전략자산인 스텔스 전투기 F-35A를 청주기지 외 다른 곳에도 분산 배치합니다.
내년에 들여올 추가 도입분부터 분산 배치될 전망인데, 우리 공군기지를 겨냥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지난 2019년 처음 한국에 도입된 스텔스 전투기 F-35A.
2022년 1대가 동체 착륙해 퇴역한 이후 총 39대가 운용되고 있습니다.
군은 지난해 3조 7천억여 원을 투입해 F-35A 20대를 추가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초도 물량이 이르면 내년 초 들어올 예정인 가운데 군이 추가 도입분을 분산 배치할 방침입니다.
현재 운용중인 39대는 모두 청주 공군기지에 배치돼 있습니다.
분산 배치를 결정한 배경에는 우리 공군기지를 겨냥한 북한의 도발이 있습니다.
지난해 2월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 당시 북한은 평남 숙천에서 쏜 미사일 중 1발이 약 337km를 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숙천에서 340km 떨어진 청주 기지를 겨냥한 발언으로도 해석됩니다.
이처럼 청주 기지를 노리는 이유는 F-35A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을 선제 타격하는 이른바 킬체인의 핵심 전력이기 때문입니다.
F-35A는 또 북한이 핵을 비롯한 대량살상무기를 사용할 경우 지휘부를 응징하는 대량응징보복 수단이기도 합니다.

전화 인터뷰> 김열수 /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요격 미사일인) S300이나 S400을 들여오더라도 F35와 같은 스텔스 전투기를 찾아내는데 한계가 있죠."

현재까지 군은 보안상 F-35A 추가 도입분 배치 장소는 공개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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