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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말레이 내년 세계리더 '연대강화'···에너지·광물 협력 [뉴스의 맥]
등록일 : 2024.11.25 20:48 수정일 : 2024.11.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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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계속해서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 취재기자와 함께 한-말레이시아 정상회담 소식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신국진 기자,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4대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죠.

신국진 기자>
네, 양국은 이번 회담으로 통해 정무·안보와 경제, 문화·교육·관광, 지역·국제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경제 분야에서 눈여겨볼 만한 게 한-말레이시아 FTA입니다.
두 정상은 FTA 타결에 속도를 내자는 데 뜻을 모았는데요.
말레이시아는 아세안에서 한국과 세 번째로 교역량이 많은 국가입니다.
말레이시아 국내 문제로 2019년 FTA 협상이 중단됐다가 올해 협상이 재개됐습니다.
협상이 재개되면서 양국은 FTA 범위를 상품뿐 아니라 서비스와 투자·디지털·바이오 등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최대환 앵커>
정상회담 후에 많은 업무 협약을 체결했는데요.
가장 눈여겨 볼만한 분야는 어떤 건가요?

신국진 기자>
네, 핵심광물 협력으로 볼 수 있는데요.
말레이시아는 희토류 매장량 세계 9위 국가입니다.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업무 협약을 통해 핵심 광물 관련 정보를 교환하고, 무역과 투자·사업을 촉진할 계획입니다.
에너지 분야에선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협력 MOU'와 파리협정 제6조 협력 MOU가 체결됐는데요.
우리 정부의 무탄소 에너지 구상에 대한 말레이시아의 지지를 확보했습니다.
수소 산업을 집중 육성 중인 양국이 그린 수소 생산을 포함한 호혜적인 협력으로 시너지 창출을 모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교육 분야에선 우리 교육부와 말레이시아 고등교육부 간의 고등교육 협력 MOU가 체결됐는데요.
1980년대 초 마하티르 전 말레이시아 총리가 한국과 일본의 국가 발전을 배우자며 추진했던 대규모 인재 육성 정책인 '동방정책'을 계승하는 것에 중점을 뒀습니다.
양국은 공공·민간 분야 협력으로 학생과 언어 교류가 진행되고, 직업 기술 훈련 증진을 포함해 교육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스마트 농업과 할랄 식품 산업 등 상호 이해와 교류를 촉진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내년에 각각 APEC과 아세안 의장국을 맡게 되는데요.
각각의 역할을 강조하며 서로를 지지했죠.

신국진 기자>
네, 대한민국은 내년도 APEC 의장국이 됩니다.
정상회의는 내년도 10월에서 11월 경주에서 열릴 예정인데요.
2025년 APEC 정상회의에는 내년 1월에 취임하는 트럼프 당선인을 포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전 세계 주요 정상이 집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중국은 2026년 APEC 의장국에 도전하고 있어 시진핑 주석의 방한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전 세계 지도자들이 한국을 찾는 상황에서 한국과 말레이시아는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말레이시아도 내년도 아세안 정상회의 의장국인데요.
윤석열 대통령 역시 내년도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수임을 전폭적으로 지지했습니다.
양국은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서 지역과 세계의 평화, 안정, 번영을 달성하기 위한 양국 간 연대도 강화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아세안 주도 메커니즘을 활용해 식량·에너지 안보, 기후 변화 등 국제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도 강화할 예정입니다.

최대환 앵커>
마지막으로 안와르 말레이시아 총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규탄했죠.

신국진 기자>
네, 안와르 총리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와 기술 이용을 규탄했고, 공동성명에는 '북한의 대량 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프로그램에 대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를 촉구했습니다.
최근 이어지고 있는 러시아와 북한 간 군사 협력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하는 내용도 함께 담았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지금까지 한-말레이시아 정상회의 주요 소식 취재기자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신국진 기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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