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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지난 9월 출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넘게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3분기 합계출산율이 0.76명을 기록했는데요.
이런 추세가 그대로 이어진다면 올해 출산율이 9년 만에 반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출생아 수는 2만590명으로 지난해보다 10.1% 증가했습니다.
월별 출생아 수는 지난 7월 이후 석달 연속 2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3분기 출생아 수는 6만1천288명으로 1년 전보다 8% 늘었습니다.
분기별 출생아 수는 올해 2분기 플러스로 돌아선 이후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여성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3분기 0.76명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0.05명 늘었습니다.
4분기까지 증가세를 유지하면 올해 합계출산율은 지난해 기록한 0.72명을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합계출산율이 오른다면 지난 2015년 이후 9년 만의 반등입니다.

녹취> 임영일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향후 4분기 출생아 수가 지금과 같이 유지된다면 올해 합계출산율이 0.74명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출산율의 선행 지표인 혼인 건수도 증가세를 나타냈습니다.
9월 혼인 건수는 1만5천368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8% 상승했습니다.
시도별 혼인 건수는 충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작년 9월 대비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민지)
9월 사망자 수는 2만9천362명으로 출생아에서 사망자를 뺀 인구 8천772명이 자연감소했습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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