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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저도 칠삭둥이···이른둥이 지원 강화"
등록일 : 2024.11.2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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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임신 기간 37주를 다 못 채우고 태어난 아기를 '이른둥이'라고 하죠.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둥이 부모와 만나 이른둥이의 출산부터 치료, 양육까지 모든 과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의료비 지원 한도를 2배 늘리고,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치료할 모자 의료센터도 신설합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이른둥이 성장 지원 간담회
(장소: 28일, 서울성모병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월 국내 최초 자연임신으로 태어난 다섯 쌍둥이가 있는 서울성모병원을 찾았습니다.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 신생아집중치료실을 방문했고, 다섯 쌍둥이를 포함한 이른둥이 부모들의 애로사항을 들었습니다.
이른둥이는 임신 37주를 채우지 못하고 태어난 조산아나 2.5kg 미만 저체중 아기를 말합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저도 어머니께서 바쁜 직장 생활을 하셨기 때문에 칠삭둥이로, 2.3kg 이른둥이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보는 마음이 더 각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태어난 이른둥이만 2만8천 명.
전체 출생아의 12%가 이른둥이로 태어나는데, 출생 직후부터 중환자실에 긴 시간 입원하기 때문에 부모의 양육 부담이 큽니다.
정부는 이른둥이 부모가 겪는 일과 치료, 육아의 3중고를 덜기 위해 이른둥이 맞춤형 지원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저체중이나 조기 출생일수록 각종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신생아 집중치료실 이용 시 의료비 지원 한도를 출생 체중에 따라 최대 2천만 원까지 상향합니다.

녹취> 유혜미 /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
"1kg 미만으로 태어난 다섯쌍둥이의 경우 각각 1천만 원이 오른 2천만 원까지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이른둥이 부모의 의료비 부담을 대폭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전문 통합치료를 위한 중앙중증모자의료센터는 2곳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지역과 권역, 중앙까지 3단계로 고위험 산모 통합치료 인프라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응급 분만이나 신생아가 위험한 상황에서 치료가 필요하면 중증도에 따라 적절한 의료기관으로 신속히 옮길 수 있도록 진료협력체계도 구축합니다.
퇴원 후에도 이른둥이가 계속 발달, 재활서비스를 받도록 검사와 치료도 연계해줍니다.
출생예정일보다 일찍 태어나 중환자실에 장기간 입원해 각종 보건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서비스 이용기한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영상취재: 박상훈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손윤지)
상세 대책은 다음 주 인구대책회의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한 뒤 관계부처가 발표할 예정입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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