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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플라스틱 협약 협상 회의 부산서 개막 [외신에 비친 한국]
등록일 : 2024.11.2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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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외신에 비친 한국, 첫 번째 소식입니다.

1. 국제 플라스틱 협약 협상 회의 부산서 개막
지난 25일,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협약을 마련하는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협상 회의'가 부산에서 개막했습니다.
은 부산에서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협상 회의가 열렸다고 전하며, 재활용되지 못한 전 세계 90%의 플라스틱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해 국가 간 협상이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개막식에 참석한 정부간협상위원회, INC 의장은, 이번 회의가 '국제 조약의 초안 작성, 그 이상'이라며, '인류가 실존적인 도전에 맞서기 위해 일어서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잉거 앤더슨 유엔 환경계획 사무총장은 이번 부산 회의에서 협약이 체결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그러나 일부 환경 단체는 합의를 위해 협약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2. 50여년 만에 11월 최대 폭설 서울 강타···항공기 결항
다음 소식입니다.
27일, 서울에는 50여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는데요.
도시 곳곳은 새하얀 눈으로 뒤덮이며 순식간에 겨울을 맞이했습니다.
은 서울에 폭설이 내려, 출근길 교통이 지연되고 대처 요원들은 무너진 나무와 떨어진 간판들을 정리했다며, 생생한 현장을 보도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의 일최심 적설이 1972년 11월 28일 기록된 12cm를 52년만에 경신했는데요.
서울에 50여년 만에 가장 많은 눈이 쌓이면서, 항공기 수백 대가 결항되고, 통근 교통에 차질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교통사고 등 폭설로 인한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를 동원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3. K팝 그룹 뉴진스,소속사 하이브와 결별 선언
다음 소식입니다.
인기 걸그룹 뉴진스가 지난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9일 자정을 기점으로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와의 전속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뉴진스의 제작자인 민희진과 에이전시 간 마찰이 있었다고 보도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번 결별 선언은 수개월 동안 이어진 갈등 끝에 나온 일방적 결정이며, 여전히 계약 기간이 남아 있어 소송으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어도어 측은 뉴진스의 계약 해지 결정에 대해 유감이라고 전하며, 회사는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뉴진스 제작자 민희진과 하이브 간 분쟁으로 인해 손실된 시장 가치는 10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4.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의 원작자가 말하는 한국의 웹툰 붐
마지막으로 문화 소식 살펴봅니다.
최근 몇 년 간, 웹툰을 각색한 영화나 드라마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죠?
그 중 넷플릭스에서 방영되는 '지금 우리 학교는'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데요.
원작자와의 인터뷰, 함께 만나보시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금 우리 학교는'의 원작자, 주동근 작가와의 인터뷰를 보도했습니다.
해당 인터뷰에서 주동근 작가는, 웹툰 인기의 배경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요.
인기 비결은 바로 '작가에게 주어진 창작의 자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동근 작가는, 웹툰 시리즈를 연재하는 것이 책을 출판하거나 TV 시리즈를 제작하는 것보다 장벽이 낮다고 전했는데요.
이러한 장점 덕분에 웹툰을 통해 이야기를 실험하고 새로운 것을 시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내 웹툰 및 만화 산업 규모는 현재 2조 6천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외신에 비친 한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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