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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대비 근로자 보호대책···취약 사업장 집중 관리
등록일 : 2024.12.0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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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올 겨울 기후변화 여파로 기습적인 한파가 늘 것으로 예상되면서 야외 근로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취약 사업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야외 근로자 보호 대책을 추진합니다.
김경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경호 기자>
영천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
(장소: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동 틀 무렵 서울의 한 주택 재개발 건설 현장.
건설 근로자가 전기톱으로 쇠파이프를 자르고 있습니다.
톱에서 나오는 마찰열도 이른 아침 냉기를 막아주지는 못합니다.

인터뷰> 채성봉 / 건설 근로자
"귀마개나 넥워머나 이런 것들은 지급해주고 있고요. 50분 작업하고 10분간 난방되는 곳에 가서 휴식도 취하고 다시 작업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겨울은 기후변화의 여파로 기습적인 한파가 더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경호 기자 rock3014@korea.kr
"최근 5년 동안 작업중 한랭질환에 걸려 산업재해 판정을 받은 근로자는 총 44명입니다. 이들 가운데 약 70퍼센트가 야외작업 근로자였는데 이들은 주로 동상이나 동창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한파 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대책을 수립해 내년 3월까지 시행합니다.
올해는 건설 근로자 뿐만 아니라 청소와 위생 업종 등까지 보호 대상이 확대됐습니다.
이들이 속한 취약 사업장 3만여 곳을 중점 관리할 방침입니다.
특히 소규모 사업장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관리 서비스를 시행합니다.
배달 종사자를 위해서는 지자체 등에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와 운영 비용을 지원합니다.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17개 언어로 된 한랭질환 예방 가이드를 배포합니다.
정부는 취약 사업장이 동절기 위험 요인을 자체 점검하도록 오는 15일까지 자율점검 기간을 운영합니다.
(영상취재: 한성욱 송기수 /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자율점검 후에는 쉼터 등 4천여 곳을 대상으로 내년 2월 말까지 집중 점검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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