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긴급 간부회의' 소집···미 백악관 "의회표결 존중 안도"
등록일 : 2024.12.0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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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 직후, 외교부는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회의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윤 대통령이 의회 표결을 존중해 계엄을 철회한 것에 안도를 표한다고 밝혔는데요,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외교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발표 직후 긴급 간부 회의를 열었습니다.
조태열 외교부장관은 어젯밤(3일) 11시 43분,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외교부 실장급 간부를 전원 소집해 1시간 20여분 간 회의했습니다.
실장급은 1급 공무원으로, 국장급 공무원은 청사에서 대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의를 마친 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밝힐 입장이 없다" 면서 "현 상황에서 취할 조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각 재외공관에 전파할 외교부 입장을 정리하고 비상 시 업무를 점검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미국 백악관 NSC는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를 철회하고 대한민국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를 존중한 것에 안도한다"면서 "민주주의는 한미동맹의 기초를 이루고 있고, 계속해서 상황을 모니터링할 것" 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요 외신들도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와 관련 발언, 계엄 해제까지 속속들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홈페이지 톱 기사로 이 소식을 다루면서, 한국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은 1980년대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도 "계엄령을 통해 자유 민주 국가를 재건하겠다고 말했다"와 같은 윤 대통령의 발언을 속보로 내보내며 발 빠르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통일부는 오늘(4일) 오전 7시, 김영호 장관 주재 간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KTV 김민아입니다.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 직후, 외교부는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해 회의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윤 대통령이 의회 표결을 존중해 계엄을 철회한 것에 안도를 표한다고 밝혔는데요,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외교부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발표 직후 긴급 간부 회의를 열었습니다.
조태열 외교부장관은 어젯밤(3일) 11시 43분,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외교부 실장급 간부를 전원 소집해 1시간 20여분 간 회의했습니다.
실장급은 1급 공무원으로, 국장급 공무원은 청사에서 대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의를 마친 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 밝힐 입장이 없다" 면서 "현 상황에서 취할 조치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각 재외공관에 전파할 외교부 입장을 정리하고 비상 시 업무를 점검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미국 백악관 NSC는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를 철회하고 대한민국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를 존중한 것에 안도한다"면서 "민주주의는 한미동맹의 기초를 이루고 있고, 계속해서 상황을 모니터링할 것" 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요 외신들도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와 관련 발언, 계엄 해제까지 속속들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홈페이지 톱 기사로 이 소식을 다루면서, 한국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은 1980년대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도 "계엄령을 통해 자유 민주 국가를 재건하겠다고 말했다"와 같은 윤 대통령의 발언을 속보로 내보내며 발 빠르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한편, 통일부는 오늘(4일) 오전 7시, 김영호 장관 주재 간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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