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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통일부도 오늘(4일) 장관 주재 회의를 열고, 북한의 동향을 점검하고 원칙에 입각한 대북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윤 대통령이 의회 표결을 존중해 계엄을 철회한 것에 안도를 표한다고 밝혔는데요.
김민아 기자가 전합니다.

김민아 기자>
통일부는 오늘(4일) 오전 7시, 김영호 장관 주재로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통일부는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북한의 최근 동향을 점검하고, 원칙에 입각한 대북정책 기조를 견지하면서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에 주력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백악관 NSC는 대변인 명의 성명을 내고, "윤 대통령이 계엄 선포를 철회하고 대한민국 국회의 계엄 해제 결의를 존중한 것에 안도한다"면서 "민주주의는 한미동맹의 기초를 이루고 있고, 계속해서 상황을 모니터링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진행된 미 국무부 브리핑에서 베단트 파텔 수석 부대변인은 현 상황에 대해 "우려스럽다"면서도 "한미동맹은 철통같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베단트 파텔 / 미국 국무부 수석 부대변인
"대한민국과의 동맹은 철통같습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모든 정치적 분쟁이 법치주의에 맞게 평화로운 방식으로 해결되길 바랍니다."

주요 외신들도 윤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와 관련 발언, 계엄 해제까지 속속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홈페이지 톱 기사로 이 소식을 다루면서, 한국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은 1980년대 이후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로이터통신도 "계엄령을 통해 자유 민주 국가를 재건하겠다고 말했다"와 같은 윤 대통령의 발언을 속보로 내보내며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영상제공: 로이터 / 영상편집: 조현지)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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