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강민지 앵커>
정책여론수렴시스템을 바탕으로 오늘 아침 사람들이 많이 본 핫한 이슈들만 소개해 드립니다.
오늘의 핫이슈!

첫 번째 기사입니다.
어제 오후 11시를 기해 비상계엄이 선포되자 여론이 들끓었습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사실인지, 왜 한 것인지 등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출근이나 등교는 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는데요.
주요 커뮤니티 사이트는 서버가 마비될 정도로 게시글이 쏟아졌고, 카카오톡 등 개인 SNS 사용량도 급증했다고 합니다.
네이버 카페와 다음 뉴스 댓글창 등은 트래픽 급증으로 마비되기도 했다는데요.
쿠팡 배송은 가능한지, 내일 주식시장은 어떨지에 대한 수많은 글이 올라왔으며 심지어 "오늘이 만우절인가"라는 반응도 나왔다고 합니다.
일단 내일 출근, 등교와 관련된 별도의 공지는 없는 만큼 일상생활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도 쏟아졌다고 하네요.
여러분들도 다 출근하셨죠?

두 번째 기사입니다.
어제 계엄령 선포로 국내 거래소를 중심으로 가상자산 가격이 급락했다고 합니다.
한때 국내 거래소와 해외 거래소 간 가격 차가 33%까지 벌어졌다는데요.
비트코인 가격이 8,800만 원 선까지 떨어지는 사태가 발생했는데 비상계엄 선포 직전까지만 해도 1억3,000만 원대에서 거래되다가 약 30분 만에 4,400만 원 이상 가격이 하락했다고 합니다.
다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해외 거래소로부터 자금이 유입되면서 해외와의 가격 차를 다시 좁혔다고 하는데요.
약 15분 뒤인 11시 10분 경에는 비상계엄 선포 전 가격이었던 1억 3,000만 원 선까지 가격을 다시 회복했고 현재는 2% 정도로 차이를 크게 좁힌 상황이라고 합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의료계에도 영향이 미쳤습니다.
계엄사령부는 포고령에서 "전공의를 비롯해 파업 중이거나 의료현장을 이탈한 모든 의료인은 48시간 내 본업에 복귀하여 충실히 근무하고 위반시는 계엄법에 의해 처단한다"고 밝혔는데요.
현재 전공의들 대부분은 정부 의대 증원에 반발해 병원을 떠난 상태이며 주요 병원들은 사직서를 수리한 상황인데요.
포고령이 발표된 후 사직 전공의들은 복귀 대상이 어디까지인지 큰 혼란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전공의들은 단체 대화방이 난리가 났다며 다들 너무 놀란 분위기라고 전했다는데요.
주요 병원 관계자는 "전공의들은 모두 사직 처리된 상태라 현재 파업, 이탈에 해당하는 경우는 없다"고 설명했다고 합니다.

마지막 기사입니다.
국회가 오늘 본회의를 열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상정해 가결시켰습니다.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은 재석 의원 190명에 찬성 190표로 가결됐다는데요.
헌법 제77조 5항에는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대통령은 이를 해제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전날 오후 11시부로 대한민국은 비상계엄 체계에 들어갔는데 오전 1시 비상계엄 해제요구안이 전원 찬성으로 가결되며 6시간 만에 계엄이 해제된 상황입니다.
어제 밤, 놀란 분들 많으셨을텐데 이제 한시름 좀 놓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네 지금까지 오늘의 핫이슈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