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대통령실-여당 '긴급회동'···"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섬길 것"
등록일 : 2024.12.0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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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오늘(4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통령실, 여당과 긴급회동을 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후 해제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진 걸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민아 기자!
김민아 기자 / 정부서울청사>
네, 오늘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당정대 긴급 회동이 열렸습니다.
회동은 2시간 가까이 진행됐는데요, 정부 측에선 한덕수 국무총리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이 자리했습니다.
당에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언론에 공개되지 않는 비공개 회동이었다던데, 비상계엄 관련해 어떤 논의가 오갔나요?
김민아 기자>
네,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날 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해제한 것과 관련해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더해 장관들의 거취 문제도 거론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오전에 국무위원 전원이 한 총리와 간담회를 하고 일괄 사의를 표했기 때문인데요, 다만, 기재부는 내각 총사퇴를 시사한 게 아니라,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현 상황에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뜻이라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한 총리도 담화를 내고 국정 운영에 흔들림 없이 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죠?
김민아 기자>
그렇습니다.
오후 1시 무렵, 한 총리는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했는데요,
"국민 여러분의 불안이 크실 줄 안다"며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로서 작금의 상황에 이르게 된 모든 과정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각에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한치 흔들림 없이 유지되도록 모든 부처의 공직자들과 함께 소임을 다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한 총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국무위원들과 중지를 모아 국민을 섬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조금 전 오후 6시 15분쯤, 김용현 국방부장관은 비상계엄 관련 입장을 내고 "국민들께 혼란을 드리고 심려를 끼친데 대해 국방장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비상계엄과 관련한 모든 사태의 책임을 지고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오늘(4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통령실, 여당과 긴급회동을 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후 해제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진 걸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민아 기자!
김민아 기자 / 정부서울청사>
네, 오늘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당정대 긴급 회동이 열렸습니다.
회동은 2시간 가까이 진행됐는데요, 정부 측에선 한덕수 국무총리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등이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이 자리했습니다.
당에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언론에 공개되지 않는 비공개 회동이었다던데, 비상계엄 관련해 어떤 논의가 오갔나요?
김민아 기자>
네,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날 밤부터 오늘 새벽 사이,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해제한 것과 관련해 논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더해 장관들의 거취 문제도 거론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앞서 오전에 국무위원 전원이 한 총리와 간담회를 하고 일괄 사의를 표했기 때문인데요, 다만, 기재부는 내각 총사퇴를 시사한 게 아니라,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현 상황에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는 뜻이라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최대환 앵커>
네, 한 총리도 담화를 내고 국정 운영에 흔들림 없이 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죠?
김민아 기자>
그렇습니다.
오후 1시 무렵, 한 총리는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했는데요,
"국민 여러분의 불안이 크실 줄 안다"며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로서 작금의 상황에 이르게 된 모든 과정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내각에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한치 흔들림 없이 유지되도록 모든 부처의 공직자들과 함께 소임을 다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한 총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국무위원들과 중지를 모아 국민을 섬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조금 전 오후 6시 15분쯤, 김용현 국방부장관은 비상계엄 관련 입장을 내고 "국민들께 혼란을 드리고 심려를 끼친데 대해 국방장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비상계엄과 관련한 모든 사태의 책임을 지고 대통령께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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