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여당 대표가 현재 긴급 독대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출입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들어봅니다.
이혜진 기자!
이혜진 기자>
(장소: 용산 대통령실)
네, 용산 대통령실에 나와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여당 대표가 현재 긴급 독대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장소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이번 독대는 윤 대통령이 요청해 이뤄지는 것으로 국회 안팎에서 전해지고 있습니다.
여권에서는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비상계엄 사태 관련 탄핵소추 문제와 정국 수습 방안을 논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해제한 뒤 관련 공식 입장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당초 윤 대통령이 추가 담화를 발표할 것이란 이야기가 그제(4일) 밤 늦게 돌았는데요.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에 대해 설명할 것이란 추측이었는데, 다음날(5일) 입장 발표는 없는 것으로 정리됐습니다.
여권 일각에서는 윤 대통령이 국회 탄핵소추안 표결 상황을 지켜본 뒤 추가 담화를 하거나 공식 입장을 발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그제에 이어 어제도 윤 대통령의 공식 일정은 없었고, 비상계엄 사태 전 잡혔던 일정도 순연됐습니다.
다만 비상계엄 선포·해제 후 첫 조치로, 김용현 국방부 장관의 면직을 재가하고 후임으로 최병혁 주사우디아라비아대사를 지명했습니다.
비상계엄 선포 당시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의 사의는 반려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엄중한 안보 상황에서 안정적인 군 운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6일)도 공식 일정은 진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 참모진도 언론 접촉을 최소화하고 자제하는 분위기입니다.
앞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급 이상 고위 참모진 전원이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해제 사태 이후 전원 사의를 표명했는데요.
어제(5일) 오전 국방부 장관 인사를 발표하기 위해 언론 앞에 섰던 정진석 비서실장도 기자들 질문을 받지 않고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이동하며 자리를 떠났습니다.
추가 소식이 들어오면 계속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