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6개월 연속 흑자···10월 역대 3위
등록일 : 2024.12.0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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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10월 경상수지가 97억8천만 달러로 10월 기준으로 역대 3위를 기록하면서, 6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반도체와 철강제품 같은 주요 산업 품목의 수출 증가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조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조태영 기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97억8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10월 기준 역대 3위이자 지난 5월 흑자 전환 후 6개월 연속 흑자 기록입니다.
1~10월까지 합계하면 742억4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한은이 지난 8월 제시했던 전망치인 730억 달러 흑자를 초과 달성한 겁니다.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10월 81억2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4월 이후 19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습니다.
상품수지 구성 항목 중 수출은 600억8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0% 늘어나는 등 13개월 째 증가세입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39.8%, 철강제품 6.8%, 승용차가 5.2% 늘었습니다.
수입은 519억6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0.7% 감소하며 하락 전환했습니다.
원유·석탄 등 원자재 수입이 4.7% 감소한 영향입니다.
반면 반도체 제조장비 등 자본재 수입은 7.5% 늘고, 귀금속과 같은 소비재 수입도 총 8.8% 증가했습니다.
녹취> 송재창 /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
"서비스수지의 경우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 중 외국인 국내 여행이 증가하면서 여행수지를 중심으로 적자폭이 축소됐으며, 본원소득수지는 양호한 흑자흐름이 지속됐습니다."
경상수지의 구성 항목인 서비스수지는 17억3천만 달러 기록하면서 2년8개월째 적자 흐름 보였습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4억5천900만 달러 플러스를 기록하는 등 경상수지 흑자를 뒷받침했고, 이전소득수지는 5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10월 금융계정 순자산은 129억8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이중 직접투자는 국내 대기업의 해외 자회사가 지분의 일부를 매각하는 등 19억6천만 달러 감소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지영)
증권투자는 AI 관련주의 실적 둔화 우려와 미국 대선 영향으로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17억2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10월 경상수지가 97억8천만 달러로 10월 기준으로 역대 3위를 기록하면서, 6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반도체와 철강제품 같은 주요 산업 품목의 수출 증가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조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조태영 기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97억8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10월 기준 역대 3위이자 지난 5월 흑자 전환 후 6개월 연속 흑자 기록입니다.
1~10월까지 합계하면 742억4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한은이 지난 8월 제시했던 전망치인 730억 달러 흑자를 초과 달성한 겁니다.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는 10월 81억2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는 등 지난해 4월 이후 19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했습니다.
상품수지 구성 항목 중 수출은 600억8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0% 늘어나는 등 13개월 째 증가세입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39.8%, 철강제품 6.8%, 승용차가 5.2% 늘었습니다.
수입은 519억6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0.7% 감소하며 하락 전환했습니다.
원유·석탄 등 원자재 수입이 4.7% 감소한 영향입니다.
반면 반도체 제조장비 등 자본재 수입은 7.5% 늘고, 귀금속과 같은 소비재 수입도 총 8.8% 증가했습니다.
녹취> 송재창 / 한국은행 금융통계부장
"서비스수지의 경우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 중 외국인 국내 여행이 증가하면서 여행수지를 중심으로 적자폭이 축소됐으며, 본원소득수지는 양호한 흑자흐름이 지속됐습니다."
경상수지의 구성 항목인 서비스수지는 17억3천만 달러 기록하면서 2년8개월째 적자 흐름 보였습니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34억5천900만 달러 플러스를 기록하는 등 경상수지 흑자를 뒷받침했고, 이전소득수지는 5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한편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10월 금융계정 순자산은 129억8천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이중 직접투자는 국내 대기업의 해외 자회사가 지분의 일부를 매각하는 등 19억6천만 달러 감소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지영)
증권투자는 AI 관련주의 실적 둔화 우려와 미국 대선 영향으로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17억2천만 달러 늘었습니다.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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