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안정조치 추가시행···대외 신인도 영향 최소화
등록일 : 2024.12.0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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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비상계엄 이후 탄핵 정국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정부가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시장안정조치를 계속 추진하고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추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장소: 9일 오전 7시, 전국은행연합회관)
정부는 9일 오전 최상목 경제부총리 주재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우리 경제·사회 전반에 시장경제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어, 과거 사례를 볼 때 정치 등 비경제적 요인으로 인한 충격은 일시·제한적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는 과거 여러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온 저력이 있는 만큼, 국민과 기업들이 평소처럼 차분하게 경제활동을 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긴밀한 비상 공조와 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주식과 채권, 단기자금·외화자금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고, 최대 40조 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 등 시장안정조치를 지속 추진합니다.
주식시장 수급을 위해 밸류업 펀드 중 300억 원이 이미 투입됐고, 이번 주 700억 원, 다음 주 300억 원 등을 순차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이른 시일 내 3천억 원 규모의 2차 펀드를 추가 조성해 주식시장 수급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채권시장은 필요에 따라 국고채 긴급 바이백과 한은의 국고채 단순 매입 등을 즉시 시행합니다.
외환·외화자금시장에는 외화 RP 매입 등을 통해 외화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고, 외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구조적 외환 수급 개선방안을 이달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대외 신인도 영향 최소화를 위해 정책 역량을 총동원합니다.
국제 신용평가사와 국제금융기구, 해외투자자, 주요국 재무장관 등을 대상으로 부총리 명의 서한을 발송하고, 국제금융협력 대사를 국제기구 등에 파견해 소통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부총리 주재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컨트롤 타워로 '경제 금융 상황 점검 TF'를 통해 금융·외환은 물론 경기·민생 전반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시장 불안요인에는 선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산업경쟁력 강화,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등 중장기 구조개혁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KTV 신국진입니다.
비상계엄 이후 탄핵 정국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는데 정부가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시장안정조치를 계속 추진하고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추가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장소: 9일 오전 7시, 전국은행연합회관)
정부는 9일 오전 최상목 경제부총리 주재로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를 열고, 금융·외환시장 동향을 점검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우리 경제·사회 전반에 시장경제 시스템이 잘 작동하고 있어, 과거 사례를 볼 때 정치 등 비경제적 요인으로 인한 충격은 일시·제한적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경제는 과거 여러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 온 저력이 있는 만큼, 국민과 기업들이 평소처럼 차분하게 경제활동을 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우선, 긴밀한 비상 공조와 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주식과 채권, 단기자금·외화자금시장이 완전히 정상화될 때까지 유동성을 무제한으로 공급하고, 최대 40조 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 등 시장안정조치를 지속 추진합니다.
주식시장 수급을 위해 밸류업 펀드 중 300억 원이 이미 투입됐고, 이번 주 700억 원, 다음 주 300억 원 등을 순차 집행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이른 시일 내 3천억 원 규모의 2차 펀드를 추가 조성해 주식시장 수급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채권시장은 필요에 따라 국고채 긴급 바이백과 한은의 국고채 단순 매입 등을 즉시 시행합니다.
외환·외화자금시장에는 외화 RP 매입 등을 통해 외화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고, 외환 유입을 촉진하기 위한 구조적 외환 수급 개선방안을 이달 발표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대외 신인도 영향 최소화를 위해 정책 역량을 총동원합니다.
국제 신용평가사와 국제금융기구, 해외투자자, 주요국 재무장관 등을 대상으로 부총리 명의 서한을 발송하고, 국제금융협력 대사를 국제기구 등에 파견해 소통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부총리 주재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컨트롤 타워로 '경제 금융 상황 점검 TF'를 통해 금융·외환은 물론 경기·민생 전반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시장 불안요인에는 선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산업경쟁력 강화,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등 중장기 구조개혁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세원)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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