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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광교류 확대 논의···"한국 여행 안전하고 편리"
등록일 : 2024.12.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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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앵커>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두 나라 간 관광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한일관광 비즈니스 포럼'이 서울에서 열렸습니다.
정부는 한일 양국 관광교류 확대를 논의하면서 한국 여행의 장점인 안전성과 편리성을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일본을 찾은 국민은 약 720만 명입니다.
이처럼 한국 국민이 일본을 많이 찾는 이유로는 좋은 접근성과 적은 여행 경비가 꼽힙니다.

인터뷰> 김민주, 양승민 / 서울시 영등포구
"한국에서 접근하기 가장 편한 외국이기도 하고..."
"엔저 때문에 우리나라보다 좀 더 편하게 여행할 수 있었고 국내에 숙박이나 이런 것들이 워낙 비싸게 책정되어 있는데 일본은 상대적으로 저렴하더라고요."

같은 기간 일본인 관광객도 263만 명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지난해 실시된 외래 관광객 조사를 보면, 일본인 관광객들은 방한의 큰 이유로 쇼핑과 식도락 관광을 꼽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9일 '한일관광 비즈니스 포럼'이 열렸습니다.
참석자들은 한일 양국 관광업계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장미란 문체부 2차관은 포럼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한국 여행'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장미란 /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한국 일상은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고 주요 관광지도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정부도 모든 방문객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한국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라이카와 나오야 일본 국토교통성 관광청장은 인적교류 활성화를 언급하며, 관광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하라이카와 나오야 / 일본 국토교통성 관광청장
"공동선언에서도 한일중 세 나라 간 관광을 통한 인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고 선언했습니다. 그런 방향으로 더욱더 추진해 나갔으면 합니다."

포럼에서는 한일 두 나라의 최근 관광 동향과 트렌드 변화, 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미래 전략 등이 논의됐습니다.
정부는 10일 강릉에서 한일관광 진흥협의회를 열고 한일 교류와 지방 관광 활성화 등에 대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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