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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35.5% '역대 최대'···70세 이상 비중 가장 높아
등록일 : 2024.12.1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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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지난해 1인가구가 전체 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5%를 넘어,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처음으로 70세 이상 비중이 가장 많았는데 고령화 추세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김유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유리 기자>
지난해 국내 1인가구는 782만9천 가구로, 전체 가구의 35.5%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2019년 처음 30%를 넘어선 이후 매년 증가하며 올해 또 역대 최대치를 갱신한 겁니다.
특히 1인가구 5명 중 1명이 70세 이상이었고 29세 이하, 60대·30대가 뒤를 이었습니다.
2022년까지는 29세 이하가 1인가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작년부터 70세 이상 비중이 앞지른 겁니다.

전화 인터뷰> 김경희 / 통계청 사회통계기획과장
"70세 이상이 처음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습니다. 이는 기대 수명 증가, 고령화 영향 등으로 보여집니다."

연간 소득의 경우 전년보다 7.1% 늘어난 3천223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가구 소득, 7천185만 원의 44.9%로 절반에 못 미쳤습니다.
소득 구간별로 보면 1인가구 절반 이상이 연 소득 3천만 원 미만으로 나타났습니다.
1천~3천만 원 미만이 41.5%로 가장 높았고 3천~5천만 원 미만, 1천 만원 미만 순이었습니다.
월평균 소비지출은 163만 원으로, 전체 가구 279만2천 원 대비 약 58% 수준으로 조사됐는데, 주거·수도·광열비와 음식·숙박 지출 비중이 많았습니다.
1인가구가 가장 필요로 하는 지원 정책으로는 남녀 모두 '주택 안정 지원'을 첫 번째로 꼽았습니다.

녹취> 박연미 / 경제평론가
"주택 청약시장 등에서도 식구가 없으니 가점을 받기도 어렵고 아이가 없으니 여기에 얹어주는 가산점도 없을 테고 청년 가구라면 긴 시간 동안 점수를 모아올 겨를이 없었을 테니 이런 것들을 토로하지 않았을까..."

올해 1인가구 자산은 전체 가구의 39.3% 수준인 2억1천217만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부채는 4천12만 원으로 전체 가구 대비 44% 수준이었습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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