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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노벨상 시상식···한강, 한국 첫 문학상 수상
등록일 : 2024.12.1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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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노벨상 시상식이 열립니다.
한강 작가는 한국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는데요.
시상식을 앞두고 서울과 광주 등 곳곳에서 축하 열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찬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찬규 기자>
스웨덴 스톡홀름 노벨상 박물관 앞이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박물관에는 올해 노벨상 수상자들의 소장품이 전시됐습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자로서 고심 끝에 내놓은 물건은 집필할 때 일상이 담긴 작은 찻잔이었습니다.

녹취> 한강 / 노벨문학상 수상자
"저의 루틴을 보여주는 저에게 아주 소중한 것을 기증하는 것이 좋겠다... 조용하게 한 마디를 건네는 느낌이 좋아서 그렇게 한 거였어요."

한국에서도 축하 열기가 이어졌습니다.

김찬규 기자 chan9yu@korea.kr
"서울과 한강 작가의 고향인 광주 등에서 축하 행사가 잇따라 열립니다."

서울도서관에서는 시민들이 한강 작가의 수상을 축하하며 축제처럼 즐길 수 있는 '2024 세계노벨문학주간'이 열렸습니다.
'채식주의자'를 비롯한 작가의 주요 작품 낭독부터,

녹취> 유선 / 배우
"어두운 숲이었어. 아무도 없었어. 뾰족한 잎이 돋은 나무들을 해치느라고 얼굴에, 팔에 상처가 났어."

노벨문학상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보는 강연이 이어졌습니다.

인터뷰> 박동식 / 충북 제천시
"한강 작가님의 작품 세계, 또 그분이 우리에게 무엇을 전달해 주고자 하는 가를 알 수 있었던..."

한강 작가는 우리 시각으로 오늘 자정, 한국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을 받게 됩니다.
수상자들은 스웨덴 국왕, 칼 구스타브 16세에게 메달과 증서를 받고 스톡홀름 시청에서 이어지는 연회에 참석합니다.
이 자리에서 수상 소감 발표가 이뤄지는데, 한강 작가가 어떤 소감을 밝힐지 관심이 모입니다.
노벨상 시상식은 오늘 밤 KTV에서 생중계됩니다.
(영상취재: 민경철 / 영상편집: 조현지)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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