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국 겨냥한 관세 정책···역효과 가능성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12.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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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미, 중국 겨냥한 관세 정책···역효과 가능성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을 겨냥한 관세 정책을 예고한 가운데, 미국이 보호주의와 대중 관세 정책으로 오히려 역효과를 보게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던 경제학자 조지프 스티글리츠는 트럼프 당선인이 중국산 상품에 더 무거운 관세를 부과한다면, 이는 중국의 과학 연구를 촉진시킬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에 타격을 주기 위한 미국의 보호주의는, 오히려 세계 경제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을 방해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요.
녹취> 조지프 스티글리츠 /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저는 (중국의 개방 정책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 전략을 통해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제3세계와의 무역 확대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은 미국과 대조적인 개방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중국은 개발도상국과 더 깊은 경제적 관계를 모색하고, 이익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 달러가치 상승···크리스마스 시즌 물가 상승
다음 소식입니다.
최근 달러 가치 상승으로 영향을 받는 국가들이 많은데요.
브라질 역시 달러의 가치가 오르며 크리스마스 축제 시즌에도 그림자가 드리워졌습니다.
최근 브라질 국민들은 브라질 현지 통화인 헤알의 약세로, 상품 가격 인상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현지 통화 헤알은 12월 초 기준으로 미국 달러 대비 1% 이상 약세를 보였고, 올해 들어 현재까지 하락율은 20%를 넘어섰습니다.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력은 계속해서 가중되고 있는데요.
특히, 브라질 무역 연맹은 달러 가치 상승이 크리스마스 제품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크다며, 크리스마스 제품 가격이 평균 5.8%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녹취> 파비오 벤테스 / 경제학자
"달러 가치의 상승은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브라질의 가난한 사람들의 소득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크리스마스라는 특정한 시즌에는, 음식과 상품 수입의 관점에서 달러의 영향을 더 많이 받게 됩니다."
한편, 브라질 통화의 급격한 가치 하락은 11월 말, 브라질 정부가 발표한 재정 정책으로 인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3. 뜨거웠던 2024년···내년, 더 뜨거워져
다음 소식입니다.
올해 전 세계적으로 역대급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2024년은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해로 기록됐는데요.
내년에는 더 뜨거워질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지난 금요일, 유럽연합의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 서비스, C3S는 2024년이 관측 이래 가장 뜨거웠던 해로 사실상 확정됐다고 전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가 설정한 방어선인 '섭씨 1.5도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하는 첫해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줄리앙 니콜라스 / 기후변화 과학자
"2024년 11월까지의 데이터를 통해 우리는 2024년이 사실상 가장 따뜻했던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가장 더웠던 해로 기록될 뿐만 아니라, 섭씨 1.5도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하는 첫 해가 될 것입니다."
한편, 올해 초에는 2024년 하반기에 '라니냐'가 형성되며 기온이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는데요.
아직까지 라니냐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2025년에는 올해의 기록적인 기온이 계속되거나 올해보다 더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4. 정통 빅토리아 시대 스타일로 장식
마지막 소식입니다.
영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찰스 디킨스의 생가를 개방해 만든 찰스 디킨스 박물관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새 단장에 들어갔습니다.
정통 빅토리아 시대 스타일로 장식했다는데요.
어떤 모습일까요? 함께 보시죠.
찰스 디킨스는 빅토리아 여왕이 즉위한 1837년부터 64년간 이어진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소설가입니다.
'빅토리아 시대'는 '소설의 시대'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이 시대를 살았던 찰스 디킨스의 삶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도록 찰스 디킨스 박물관이 빅토리아 시대의 장식들로 다시 꾸며졌습니다.
녹취> 엠마 하퍼 / 찰스 디킨스 박물관 큐레이터
"찰스 디킨스가 살았던 역사적인 집을 전통적인 빅토리아 시대 크리스마스 스타일로 장식했기 때문에 현재 이 박물관은 아주 특별해요."
한편, 찰스 디킨스 박물관의 큐레이터 엠마 하퍼는, 찰스 디킨스 가족에게 크리스마스는 기독교의 축제날이기도 하지만 그의 아들의 생일이기도 했다며, 찰스 디킨스와 관련한 크리스마스의 특별한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미, 중국 겨냥한 관세 정책···역효과 가능성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을 겨냥한 관세 정책을 예고한 가운데, 미국이 보호주의와 대중 관세 정책으로 오히려 역효과를 보게 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했던 경제학자 조지프 스티글리츠는 트럼프 당선인이 중국산 상품에 더 무거운 관세를 부과한다면, 이는 중국의 과학 연구를 촉진시킬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에 타격을 주기 위한 미국의 보호주의는, 오히려 세계 경제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을 방해할 것이라고 예고했는데요.
녹취> 조지프 스티글리츠 /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저는 (중국의 개방 정책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하며, 그 전략을 통해 점점 중요해지고 있는 제3세계와의 무역 확대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은 미국과 대조적인 개방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중국은 개발도상국과 더 깊은 경제적 관계를 모색하고, 이익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 달러가치 상승···크리스마스 시즌 물가 상승
다음 소식입니다.
최근 달러 가치 상승으로 영향을 받는 국가들이 많은데요.
브라질 역시 달러의 가치가 오르며 크리스마스 축제 시즌에도 그림자가 드리워졌습니다.
최근 브라질 국민들은 브라질 현지 통화인 헤알의 약세로, 상품 가격 인상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브라질 현지 통화 헤알은 12월 초 기준으로 미국 달러 대비 1% 이상 약세를 보였고, 올해 들어 현재까지 하락율은 20%를 넘어섰습니다.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력은 계속해서 가중되고 있는데요.
특히, 브라질 무역 연맹은 달러 가치 상승이 크리스마스 제품에 미치는 영향은 더욱 크다며, 크리스마스 제품 가격이 평균 5.8%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녹취> 파비오 벤테스 / 경제학자
"달러 가치의 상승은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브라질의 가난한 사람들의 소득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크리스마스라는 특정한 시즌에는, 음식과 상품 수입의 관점에서 달러의 영향을 더 많이 받게 됩니다."
한편, 브라질 통화의 급격한 가치 하락은 11월 말, 브라질 정부가 발표한 재정 정책으로 인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3. 뜨거웠던 2024년···내년, 더 뜨거워져
다음 소식입니다.
올해 전 세계적으로 역대급 폭염이 이어졌습니다.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2024년은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해로 기록됐는데요.
내년에는 더 뜨거워질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지난 금요일, 유럽연합의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 서비스, C3S는 2024년이 관측 이래 가장 뜨거웠던 해로 사실상 확정됐다고 전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가 설정한 방어선인 '섭씨 1.5도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하는 첫해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줄리앙 니콜라스 / 기후변화 과학자
"2024년 11월까지의 데이터를 통해 우리는 2024년이 사실상 가장 따뜻했던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가장 더웠던 해로 기록될 뿐만 아니라, 섭씨 1.5도 이상의 상승폭을 기록하는 첫 해가 될 것입니다."
한편, 올해 초에는 2024년 하반기에 '라니냐'가 형성되며 기온이 내려갈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는데요.
아직까지 라니냐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으며, 2025년에는 올해의 기록적인 기온이 계속되거나 올해보다 더 뜨거워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4. 정통 빅토리아 시대 스타일로 장식
마지막 소식입니다.
영국을 대표하는 소설가 찰스 디킨스의 생가를 개방해 만든 찰스 디킨스 박물관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새 단장에 들어갔습니다.
정통 빅토리아 시대 스타일로 장식했다는데요.
어떤 모습일까요? 함께 보시죠.
찰스 디킨스는 빅토리아 여왕이 즉위한 1837년부터 64년간 이어진 '빅토리아 시대'를 대표하는 소설가입니다.
'빅토리아 시대'는 '소설의 시대'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이 시대를 살았던 찰스 디킨스의 삶을 조금이나마 엿볼 수 있도록 찰스 디킨스 박물관이 빅토리아 시대의 장식들로 다시 꾸며졌습니다.
녹취> 엠마 하퍼 / 찰스 디킨스 박물관 큐레이터
"찰스 디킨스가 살았던 역사적인 집을 전통적인 빅토리아 시대 크리스마스 스타일로 장식했기 때문에 현재 이 박물관은 아주 특별해요."
한편, 찰스 디킨스 박물관의 큐레이터 엠마 하퍼는, 찰스 디킨스 가족에게 크리스마스는 기독교의 축제날이기도 하지만 그의 아들의 생일이기도 했다며, 찰스 디킨스와 관련한 크리스마스의 특별한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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