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최대환 앵커>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한 미국대사를 만났습니다.
외교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행보인데요.
한 총리는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정부 대응 상황을 설명하고, 헌법과 법률에 기초한 국정 운영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9일 오후, 한덕수 국무총리가 정부서울청사에서 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 대사를 만났습니다.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국 수습 상황을 설명하고, "정부가 헌법과 법률에 기초한 국정운영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을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한 총리와 외교부를 중심으로 비상계엄 사태 후 외교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앞서 조태열 장관은 골드버그 미국 대사를, 김홍균 1차관은 미즈시마 고이치 일본 대사를, 정병원 차관보는 팡쿤 중국대사 대리를 면담하고 정부 입장을 설명한 바 있습니다.
유럽, 아세안 국가들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녹취> 이재웅 / 외교부 대변인
"외교 분야를 포함한 정부의 국정운영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절차의 틀 내에서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도 그렇게 진행될 것입니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한미 간에는 계속 긴밀히 소통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런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한미 양국은 굳건한 한미동맹의 발전을 위해서 계속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조현지)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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