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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급 차질 없이 추진···"시장 안정 준비태세 확고“ [뉴스의 맥]
등록일 : 2024.12.10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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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비상계엄 이후 국내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부동산 시장 우려하는 분 많으실 것 같습니다.
뉴스룸에 나와 있는 취재기자와 좀 더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김유리 기자, 정부가 부동산 시장 점검 TF를 열고, 국민 주거안정 방안을 발표했죠?

김유리 기자>
네,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가 '제10차 부동산 시장·공급상황 점검 TF'를 개최했습니다.
김범석 기재부 1차관과 진현환 국토부 1차관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대응해, 안정적인 주택공급이 부동산 시장 안정에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는데요.
주택공급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긴밀히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상황을 살펴보면요.
지난 10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올해 고점이었던 7월, 9천5백여 건 대비 58% 줄었습니다.
12월 1주차, 서울 아파트와 전세 가격 상승률도 각각 0.04%, 0.02%를 기록하는 등 상승폭이 둔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대환 앵커>
이번 회의에서 어떤 구체적 방안들이 제시됐나요?

김유리 기자>
우선, 내년 공공주택 물량 25만2천 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또 연말까지 노후 저층 주거지 개발을 용이하게 하는, '뉴빌리지' 선도사업 30곳 내외를 선정하는 등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도 지난달 수도권 신규 택지를 발표하면서, 8.8 공급 대책 등 주택공급 확대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관련 발언 들어보시죠.

녹취>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11월 5일)
"정비 사업 특례법 제정과 신축 매입약정 확대 등 8.8대책 후속 조치도 속도감 있게 추진하여 주택시장 안정세를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최대환 앵커>
그런가 하면,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외국계 금융회사 대표들 간의 만남도 있었죠.
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의 준비태세가 확고히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요?

김유리 기자>
네, 김 위원장은 부동산 PF 연착륙, 기업 밸류업, 자본 시장 선진화 등 주요 정책 과제들을 계획된 일정대로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외국계 금융회사 참석자들도, 이번 사태가 한국 경제의 근간을 훼손하거나 지속적인 악영향을 미칠 거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정치적 불확실성이 조속히 해소되면 시장도 빠르게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고 했는데요.
다만, 주식시장 등 단기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기관투자자들의 보다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최대환 앵커>
앞서 리포트에서도 전해드렸지만,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부 대변인으로서 호소문을 발표했는데 끝으로 이 내용 다시 한번 짚어볼까요?

김유리 기자>
네, 유인촌 대변인은 국민이 겪고 있는 고통과 혼란에 대해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그러면서 비상계엄 선포 전부터 약 스무 명의 고위 공직자가 탄핵 소추돼 정상적인 국정 운영이 어려웠다고 말했는데요.
안정적 국정 운영이 어려워지는 상황만은 막아야 한다며, 우방국들과의 신뢰 유지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유 대변인은 국민을 구하는 건 차분한 법치라며, 정부가 안정적인 국정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수 의석을 보유한 정당의 지혜와 자제를 보여주기를 호소했습니다.

최대환 앵커>
지금까지 취재기자와 함께 금융시장 대응 방안과 정부 대변인 발언까지, 다시 한번 살펴봤습니다.
김유리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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