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환 앵커>
법무부 장관과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 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가운데, 정부는 치안 공백이 우려된다며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 , 차분한 법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정이 안정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정부대변인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민에게 호소하겠다며, 단상 앞에 섰습니다.
대한민국이 과거에 없던 중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민에 송구한 마음을 밝히고, 국정이 정상적으로 안정되게 유지되도록 정부가 전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유 장관은 그러면서, 야당이 법무부 장관과 경찰청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보고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습니다.
앞서 행안부 장관까지 사임하며 치안과 법무 행정의 공백이 생길 거란 설명입니다.
녹취>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런 상황에서 치안을 책임지는 장관들이 모두 공석이 되면 국민들의 일상에 큰 위험이 닥칠 수 있습니다."
이어, 이미 감사원장 등 스무 명 가까운 공직자가 연속으로 탄핵 소추되며 정상적인 국정 운영이 어려워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유 장관은 이 같은 어려움 극복을 위해선 반드시 헌법과 법률에 따라 정부가 작동해야 한다며, 차분한 법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야당에 당부의 뜻을 전했습니다.
녹취> 유인촌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법적 절차와 정치적 절차가 법치주의에 부합하게 전개되어 정부가 안정적인 국정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수 의석을 보유한 정당의 지혜와 자제를 보여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유 장관은 아울러 한미, 한미일 관계 그리고 우방국과의 신뢰를 유지해야 한다며 안정적인 국정 운영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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