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정부 대응수단 모두 동원"···수출 긴급 점검 [뉴스의 맥]
등록일 : 2024.12.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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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40일을 앞두고 정부가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었는데요.
이번 회의에서 다뤄진 주요 사안을 취재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이리나 기자, 미국의 새로운 정부 출범이 우리 경제에도 미칠 영향이 상당할 거 같은데요.
이번 회의에서 정부의 대응책이 나왔나요?
이리나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는 우리 기업과 국익을 지키기 위해 가용한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이번 회의를 주재한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공급망안정화기금과 기업활력법, 관세정책을 아우르는 3종 세트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다음 주 중으로 반도체와 배터리 등 주요 전략산업의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첫 번째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여기에는 공공비축 고도화와 국내 생산기반 확충, 수입 다변화 등이 포함된 정부의 3개년 청사진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환 앵커>
우리나라의 핵심 기간산업으로 꼽히는 석유화학 산업이 중국발 과잉 공급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지원책도 내놓았다고요?
이리나 기자>
네, 중국 정부의 석유화학 산업에 대한 공격적인 시설 투자가 이어지고 있고 이로 인해 생산량이 크게 늘면서 글로벌 시장에 대규모의 저가 화학 제품이 과잉으로 공급되고 있는데요.
이 같은 과잉공급과 저가 공세로 불황을 겪고 있는 업종에 대한 지원 계획도 밝혔는데요.
영상 보시겠습니다.
녹취> 최상목 / 경제부총리
"석유화학 등 글로벌 과잉공급으로 어려운 업종에 대해서는 완화된 기업활력법 기준을 적용하여 선제적인 사업재편을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저가공세로 어려움을 겪는 철강업 등에 대해서는 신속한 조사를 거쳐 필요 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겠습니다.“
최대환 앵커>
앞서 언급했지만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라 한미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업종들도 있는데요.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한 대응도 빨라 져야 할 텐데요.
이리나 기자>
그렇습니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우리 조선 업계와의 협력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는데요,
최 부총리는 군함 수출과 유지, 보수 정비를 아우르는 MRO 분야 등에서의 한미 조선협력은 우리 조선업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를 위해 관계부처 협의를 즉각 시작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친환경, 디지털 전환 기술개발을 비롯해 인력 양성을 위한 재원도 확정된 만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대환 앵커>
이번에는 우리 수출 상황 살펴보죠.
정부가 국내 정치 상황이 수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고요?
이리나 기자>
네, 일단 해외로부터 수출 계약 취소나 대금 미지급과 같은 문제 발생하지 않고 있고, 수출 품목의 선적과 인도도 차질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제7차 수출 비상 대책반회의를 연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정부와 수출 지원기관들이 우리 기업의 흔들림 없는 대외활동을 위해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정부는 해외 바이어의 방한 취소나 수출상담 중단 등 향후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에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주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애로사항과 수출 동향을 점검하고, 특히 무역보험을 통한 긴급 지원과 다양한 통상 채널을 통한 주요국 정부와의 협의도 해나갈 방침입니다.
최대환 앵커>
지금까지 정부의 산업경쟁력강화 방안과 우리 경제의 수출 상황 살펴봤습니다.
이리나 기자 수고했습니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 40일을 앞두고 정부가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었는데요.
이번 회의에서 다뤄진 주요 사안을 취재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이리나 기자, 미국의 새로운 정부 출범이 우리 경제에도 미칠 영향이 상당할 거 같은데요.
이번 회의에서 정부의 대응책이 나왔나요?
이리나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는 우리 기업과 국익을 지키기 위해 가용한 정책 수단을 모두 동원하겠다는 입장인데요.
이번 회의를 주재한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공급망안정화기금과 기업활력법, 관세정책을 아우르는 3종 세트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다음 주 중으로 반도체와 배터리 등 주요 전략산업의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첫 번째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여기에는 공공비축 고도화와 국내 생산기반 확충, 수입 다변화 등이 포함된 정부의 3개년 청사진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최대환 앵커>
우리나라의 핵심 기간산업으로 꼽히는 석유화학 산업이 중국발 과잉 공급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에 대한 지원책도 내놓았다고요?
이리나 기자>
네, 중국 정부의 석유화학 산업에 대한 공격적인 시설 투자가 이어지고 있고 이로 인해 생산량이 크게 늘면서 글로벌 시장에 대규모의 저가 화학 제품이 과잉으로 공급되고 있는데요.
이 같은 과잉공급과 저가 공세로 불황을 겪고 있는 업종에 대한 지원 계획도 밝혔는데요.
영상 보시겠습니다.
녹취> 최상목 / 경제부총리
"석유화학 등 글로벌 과잉공급으로 어려운 업종에 대해서는 완화된 기업활력법 기준을 적용하여 선제적인 사업재편을 유도해 나가겠습니다. 저가공세로 어려움을 겪는 철강업 등에 대해서는 신속한 조사를 거쳐 필요 시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겠습니다.“
최대환 앵커>
앞서 언급했지만 미국 신정부 출범에 따라 한미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는 업종들도 있는데요.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한 대응도 빨라 져야 할 텐데요.
이리나 기자>
그렇습니다.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우리 조선 업계와의 협력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는데요,
최 부총리는 군함 수출과 유지, 보수 정비를 아우르는 MRO 분야 등에서의 한미 조선협력은 우리 조선업에 새로운 도약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를 위해 관계부처 협의를 즉각 시작해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친환경, 디지털 전환 기술개발을 비롯해 인력 양성을 위한 재원도 확정된 만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대환 앵커>
이번에는 우리 수출 상황 살펴보죠.
정부가 국내 정치 상황이 수출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고요?
이리나 기자>
네, 일단 해외로부터 수출 계약 취소나 대금 미지급과 같은 문제 발생하지 않고 있고, 수출 품목의 선적과 인도도 차질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제7차 수출 비상 대책반회의를 연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정부와 수출 지원기관들이 우리 기업의 흔들림 없는 대외활동을 위해 한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정부는 해외 바이어의 방한 취소나 수출상담 중단 등 향후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에 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주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애로사항과 수출 동향을 점검하고, 특히 무역보험을 통한 긴급 지원과 다양한 통상 채널을 통한 주요국 정부와의 협의도 해나갈 방침입니다.
최대환 앵커>
지금까지 정부의 산업경쟁력강화 방안과 우리 경제의 수출 상황 살펴봤습니다.
이리나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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