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트럼프, 타임지 '올해의 인물'에 두 번째 선정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습니다.
이번이 두 번째인데요.
트럼프 당선인은, 정말 특별한 일이라며 기쁜 마음을 전했습니다.
지난 12일, 트럼프 당선인은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로 선정돼,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했습니다.
시상식에는 트럼프의 부인과 자녀들을 비롯해 재무장관 후보자인 스캇 베센트 등 트럼프 내각이 참석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2016년에도 타임지로부터 '올해의 인물' 칭호를 수여받은 바 있는데요.

녹취> 트럼프 / 미 대통령 당선인
"정말 특별한 일이죠. 타임지에서 두 번째로 이 영예를 얻었으니, 사실 이번 선정이 더 기쁜 것 같습니다."

생애 두 번째로 타임지의 '올해의 인물'에 선정된 트럼프 당선인은 엄청난 영예라며, 수상소감을 밝혔는데요.
지난 선정 때보다 훨씬 더 큰 기쁨을 내비쳤습니다.

2. 영국 찰스 국왕 애플 본사 방문
영국의 찰스 국왕이 팀쿡 애플 CEO를 만나 애플 영국 본사에 방문했습니다.
지난 12일, 영국의 찰스 국왕이 애플의 팀쿡 CEO와 함께 영국 본사에 방문해 애플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팀쿡 애플 CEO는 찰스 국왕의 방문을 기념하며 명판을 선물했는데요.
그러면서, 영국에서의 깊은 역사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녹취> 팀쿡 / 애플 CEO
"우리는 영국에서 40년 이상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이 위대한 나라의 지역사회 전역에 깊은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그 관계는 앞으로도 계속 번성할 겁니다."

이날 찰스 국왕은 배터시 발전소의 크리스마스 마켓도 둘러보며 여러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는데요.
이들 중에는 왕실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는 젊은 사업가들도 있었다고 하네요!

3. 체코 장인들이 불어넣은 유리구슬
체코에서는 유리구슬을 만드는 유리공예 전통이 있습니다.
19세기 말 시작된 이 전통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는데요.
체코 산간 마을의 한 작업장.
이곳에서 유리구슬 공예 장인들은 100년이 넘은 기술을 사용해 크리스마스 장식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섬세한 유리관에 가열한 공기를 불어 넣어 구슬을 생산하는 전통적인 방식인데요.
1870년대부터 이 포니클라 마을에서 내려져 왔습니다.

녹취> 바르보라 쿨하바 / 유리 공예 회사
"유리구슬 공예는 이곳 포니클라에서 매우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어요. 최초의 유리 공예는 1870년대에 시작됐고, 그 전통은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이 기술은 손으로 구슬을 만드는 섬세한 과정을 인정받아 2020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도 등재되었다고 합니다.

4. 크리스마스 잔치 벌이는 벨기에 동물원
벨기에의 한 동물원에서 동물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잔치를 벌여 큰 화제입니다.
이 동물원은 늘 동물들을 위한 특별한 테마를 고민한다는데요.
이곳은 파이리 다이자 동물원입니다.
유럽 최대의 동물원 중 하나인데요.
지난 12일, 이곳에서는 동물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잔치가 열렸습니다.
잔치에 초대된 동물들은 크리스마스 선물도 받았는데요.
아프리카 시타퉁가는 당근과 건초를 선물로 받았고, 아시아 코끼리는 빵 조각과 땅콩을 아낌 없이 받았습니다.

녹취> 파브리스 볼렌 / 동물원 예술 감독
"우리는 항상 할로윈과 크리스마스 테마를 생각합니다. 크리스마스를 위한 전체 조명 장식이 있어요. 공원도 멋지게 꾸몄고, 동물 컬렉션도 있습니다."

파이리 다이자 동물원은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념하기 위해 동물원 전체에 백만 개 이상의 조명도 설치했다는데요.
이와 더불어 동물원 호수에는 크리스마스 테마의 프로젝션도 설치한다고 하네요!
대단한 규모의 크리스마스 잔치죠?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