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임보라 앵커>
정부가 최신 경제동향 보고서를 발표하며 우리 경제에 하방 위험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생산과 소비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수출과 물가, 고용 지표 등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최근 경기 흐름을 분석한 내용을 담은 경제 동향 보고서, 그린북.
정부가 그린북 12월호에서 우리 경제에 하방 위험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가계와 기업의 경제 심리가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분석한 겁니다.
10월 생산과 지출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산업 생산이 0.3% 하락했는데 건설업 생산이 4% 감소한 영향이 컸습니다.
광공업 생산은 전달과 비교해 변화가 없었고 서비스업 생산은 0.3% 증가했습니다.
지출에서는 소매판매와 건설투자가 전달보다 각각 0.4%, 4% 줄었습니다.
경기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나타내는 11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0.7로 전달 대비 1p 하락했습니다.
기업 심리 실적은 0.6p 감소한 91.5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수출은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습니다.
11월 수출은 반도체와 선박 등의 수출 증가로 1년 전보다 1.4% 증가했습니다.
1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1.5% 상승해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11월 취업자는 지난해보다 12만3천 명 늘었고 실업률은 2.2%로 0.1%p 하락했습니다.
정부는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컨트롤타워로 대외신인도를 확고하게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산업 경쟁력 강화 노력을 이어가면서 민생 안정 지원 방안도 마련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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