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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동행축제···지역 판매전·나눔행사 개최 [뉴스의 맥]
등록일 : 2024.12.13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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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환 앵커>
경기침체 속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정부의 노력은 더욱 두터워지고 있습니다.
동행축제부터 내년도 중소벤처기업부 예산의 쓰임새까지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조태영 기자, 대표적인 소비 행사인 12월 동행축제를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녹이고, 내수 경제에도 분명 도움이 될 것 같은데요.
관련한 소식 짚어보죠.

조태영 기자>
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일 시작해 12월 한 달간 동행축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6일에는 개막행사를 열었는데요.
따뜻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온기 장터와 청년상인 판매존을 마련하고, 지난 5월과 9월 동행축제에 참여했던 소상공인 100개 사의 제품을 할인 판매했습니다.
그 결과 개막행사에 2만2천 명 넘게 방문하는 등 지난해 12월 동행축제보다 2배 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
중기부는 이달 말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어 흥행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이번 주 서울 목동 행복한백화점에서 '나눔 바자회'와 '동행 패션쇼'가 진행됐고, 다음 주에는 우수기업 선발을 위한 '동행 품평회'를, 4·5주 차에는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동행 어워즈'를 개최합니다.
지역 판매전과 나눔행사도 열립니다.
대구에서는 크리스마스 페어와 연계한 소상공인 특별판매전이, 군산에서는 겨울 나눔 동행축제가 개최됩니다.
민간에서도 축제 흥행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쿠팡, 11번가, 롯데온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 등 총 190여 개 채널에서 할인쿠폰 발행, 타임 특가, 특별할인전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대환 앵커>
동행축제 외에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게 있는지 짚어주시죠.

조태영 기자>
이번 주 진행됐던 행사 2가지를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먼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이 열렸습니다.
중기부는 올해 컴업을 글로벌 행사로 확대하기 위해 참여국을 45개국으로 늘리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꾸몄는데요.
스타트업들은 이 컴업을 통해 기업 간 비즈니스 계약 기회를 얻을 수 있고, 대기업 혹은 해외기업과 협업도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컴업 행사에는 스타트업 약 260개사가 전시에 참여했고, 이중 해외 스타트업이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K뷰티·푸드 우수 중소벤처기업 시상식'을 개최하고 유망기업 60개사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는데요.
행사에 참석한 오영주 장관은 K뷰티와 K푸드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영주 장관 발언 함께 들어보시죠.

녹취> 오영주 /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람들한테 가장 가까운 화장품과 음식을 통해서 전 세계가 한국이 얼마나 고품질의 물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내어놓을 수 있는 훌륭한 국가인지 그리고 한국이 가지고 있는 소비재의 질이 얼마나 높은지 보여줘서 전반적으로 우리 중소기업 전체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오 장관은 "K뷰티와 K푸드의 경우 제조 과정 전체가 제품의 퀄리티를 담보한다"며 "좋은 제조기업에 대한 스마트공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기부는 이날 시상을 받은 기업에 대해 해외인증과 온라인 수출 등 내년 수출 사업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이 시상식을 후원하는 아마존, 올리브영 등 대기업들은 마케팅 전략 교육과 컨설팅, 매장 내 판매공간 입점 등 혜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최대환 앵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의 내년 예산이 15조2천억 원으로 확정됐는데요.
내년에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어떤 지원이 이뤄질까요?

조태영 기자>
네, 우선 정부는 소상공인의 위기 극복과 상권 활력 회복을 목표로 내걸었습니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의 배달·택배비를 한시 지원하고, 폐업부터 재취업·재창업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을 확대합니다.
금융 지원도 늘어나는데요.
지역신보 전환보증 규모는 2027년까지 총 8조 원으로 확대 공급하고, 기보형 전환보증 2조 원을 내년 신규 공급합니다.
아울러 온누리상품권 발행을 확대하고, 지역상권활력사업을 신설하는 등 소비 온기가 도는 상권을 만들 계획입니다.
중기부의 또 다른 목표는 첨단 중소기업, 첨단 스타트업의 육성입니다.
이를 위해 AI·팹리스 분야의 스타트업 특화 지원을 신설하고, 중소기업 R&D 지원을 늘릴 계획입니다.
또 첨단 스타트업이 입주하는 글로벌 창업허브를 건립해 스타트업과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영역을 확장합니다.

최대환 앵커>
네, 다양한 정책들 짚어봤습니다.
조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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