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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책방향 연내 발표···국회와 긴밀히 소통"
등록일 : 2024.12.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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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지 앵커>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탄핵소추안 가결 후 첫 긴급경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했습니다.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연내에 발표하고 국회와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윤현석 기자입니다.

윤현석 기자>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경제팀이 민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대외신인도 지키기, 통상환경 불확실성 대응, 튼튼한 산업체질 갖추기, 민생 안정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제정책 방향도 연내에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취> 최상목 경제부총리
"이러한 네 가지 정책 방향을 구체화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연내 발표하겠습니다."

최 부총리는 우리 경제의 향방을 좌우할 매우 중요한 시기인 만큼 국회와 더욱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도체특별법과 AI기본법, 전력망특별법 등 우리 산업의 향후 운명을 결정지을 법안들이 연내 처리되도록 산업계의 목소리를 국회에 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은행은 정치적 불확실성 감소로 시장 변동성이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국회 탄핵안 가결 이후 정치 프로세스와 관련한 예측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보다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과거 사례를 통해 경제적 영향과 대응방향에 대한 시사점도 마련했습니다.
비상대응 TF는 과거 두 차례 탄핵 국면이 금융, 외환시장의 변동성을 단기적으로 키웠지만 경제 전체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도 금융시장 현안 점검에 나섰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은 한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가 아니며, 예외적, 일시적인 충격에 해당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금융시장은 점차 안정을 찾아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채권, 단기자금시장 안정을 위한 재원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현재 운영 중인 총 40조 원 규모의 채권, 단기자금시장 안정 프로그램이 내년 말까지 운영되도록 조처했다고 말했습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이어, 채권과 단기자금 시장 안정을 위한 재원이 충분히 남아있고, 내년 초 2조8천억 규모의 공급프로그램이 가동되면 공급가능 재원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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