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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중도 인출자 28% 증가···'주택 구입' 목적 절반
등록일 : 2024.12.1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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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지난 2019년 이후 계속 줄어들던 퇴직연금 중도 인출 인원과 금액이, 지난해 처음 증가세로 돌아선 걸로 나타났습니다.
집을 사기 위해 퇴직연금을 당겨썼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김유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유리 기자>
지난해 퇴직연금 중도 인출자는 6만4천 명, 전년에 비해 28.1% 증가했습니다.
인출 금액 또한 1년 전 대비 40% 늘어난 2조4천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중도 인출 인원과 금액 모두 2019년 이후 계속 줄어들다가 처음 증가로 돌아선 겁니다.

전화 인터뷰> 김지은 / 통계청 통계데이터허브국 행정통계과장
"2023년 연중 기준 금리가 3.5%로 높게 유지되었던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금리가 높은 금융권 대출보다는 본인에게 적립된 퇴직연금을 활용하고자 하는 요인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중도 인출 사유는 '주택 구입'이 절반 이상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다음으로 주거 임차가 뒤를 이었습니다.
80% 이상이 집 문제로 퇴직 연금을 깬 겁니다.
20대 이하는 주거 임차, 이외 연령대에서는 주택 구입 목적의 중도 인출이 가장 많았습니다.
퇴직 연금 이탈자가 늘어났으나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액도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퇴직연금 총 적립금은 381조 원으로 2015년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2012년부터 본격 도입된 퇴직연금제도가 점차 자리 잡으면서, 적립금이 함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도유형별로는 총 적립금액 중 '확정급여형'이 53.7%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확정기여형', '개인형 퇴직연금(IRP)' 순이었습니다.
특히 개인형 퇴직연금 성장세가 두드러졌는데, 통계청은 세액공제 한도가 연 700만 원에서 900만 원으로 확대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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