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모지안 앵커>
지난달 수출이 1.4% 증가하면서 1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올해 들어 자동차 누적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2년 연속 70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입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김경호 기자>
11월 수출액은 563억 달러로 1년 전보다 1.4% 늘었습니다.
월 수출액은 1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수출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29.8%, 선박은 76.5% 증가했습니다.
반면 승용차와 석유제품, 자동차 부품 등은 수출이 감소했습니다.
승용차 수출이 감소로 돌아섰지만 올해 들어 11월까지 자동차 수출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연간 누적 자동차 수출액은 2년 연속 700억 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지엠과 KGM, 르노코리아 등 중형 3사의 수출 약진이 두드러졌습니다.
하이브리드차 수출도 4개월 연속 10억 달러를 돌파해 지난달 수출 실적을 뒷받침했습니다.

녹취> 김필수 / 대림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
"전기차 시장 성장 정체가 생기며 판매가 주춤하는 가운데 연비가 좋고 기존에 입증된 모델이 하이브리드이기 때문에 미국도 하이브리드가 최대로 판매되는 시장으로 떠오를 정도로 세계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의 인기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가별로는 유럽연합과 베트남, 대만 등으로의 수출은 늘었고 중국과 미국, 일본 등은 줄었습니다.
11월 수입액은 2.4% 감소한 507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는 소비재와 원자재 수입이 줄었고 자본재 수입은 늘었습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와 제조용 장비 수입이 각각 59.3%, 91.4% 급등했습니다.
지난달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5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영상편집: 김예준 / 영상그래픽: 김지영)

KTV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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