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팀쿡, SF 시리즈 '사일로' 발표
애플의 CEO, 팀쿡이 애플TV에서 방영 중인 SF 시리즈, '사일로'가 두 시즌 더 방영될 예정이라며 추가 제작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애플TV에서 방영되고 있는 SF 시리즈 '사일로'는 미국의 문학가 휴 하위의 인기 소설 <사일로>를 각색해 만든 드라마입니다.
휴 하위도 직접 제작에 참여한 만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사일로' 시리즈는 시청자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애플 CEO 팀쿡은 런던 외곽에 위치한 '사일로' 세트장에서, 이 시리즈의 총괄 프로듀서인 레베카 퍼거슨과 함께 시즌4까지 추가 제작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레베카 퍼거슨 / '사일로' 총괄 프로듀서
"우리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우리는 다시 쇼로 돌아왔고, 매우 긴장감이 넘치며 경이롭고 신비롭습니다."

이 자리에서 팀쿡 CEO는, 우리의 다른 제품과 마찬가지로 애플TV 역시 최고가 되기 위해 노력할 뿐, 작품을 많이 생산하는 것이 목표는 아니라고 전했는데요.
최고의 스토리텔러들과 함께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내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 뉴욕 진저브레드 마을 등장
뉴욕시에는 진저브레드, 즉 생강빵으로 만든 과자 집들이 나타났습니다.
이곳은 뉴욕의 한 실내 쇼핑몰입니다.
진저브레드 과자 집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한데요.
올해로 30년째 과자 집을 만들어온 예술가이자 전 수석 셰프였던 존 로비치가 이 모든 작품을 탄생시켰습니다.
수십 년의 세월 동안 진저브레드 과자 집을 만들어온 존 로비치는, 기네스 세계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는데요.

녹취> 존 로비치 / 예술가
"제 뒤로는 720채의 집이 있습니다. 저희가 보유한 기네스 세계 기록은 1251채예요. 기존 기록을 157채 넘어섰습니다."

이번 진저브레드 과자 집 전시는 1월 5일까지 진행됩니다.
존 로비치는, 전시가 끝나면 모든 진저브레드 과자 집을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3. 크리스마스 불 밝힌 시드니
시드니의 한 교외 지역에서는 마을 곳곳이 크리스마스 조명으로 빛나고 있다는데요.
크리스마스 스피릿, 크리스마스 정신이 온 마을에 울려 퍼지고 있습니다.
시드니 남서부에 위치한 한 주택단지.
이곳에서는 지난주부터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한 조명들이 반짝이며 빛나고 있는데요.
이 조명들은 많은 구경꾼들을 열광시키며, 주택단지에 크리스마스 정신과 공동체 정신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녹취> 브라이언 카 / 주민
"크리스마스 조명의 첫 번째 부분은 아래에 있는 아치에서 시작됩니다. 여러분이 걸어가는 동안 마법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꾸미고 있죠."

이 주택단지에는 크리스마스 기념 조명뿐만 아니라 크리스마스 테마의 전시품과 풍선도 함께 장식되었는데요.
정말 아름다워 보이죠?

4. 수족관에서 다이빙하는 산타
시애틀의 한 수족관에서는 바다 생물과 함께 다이빙하는 산타가 있어 큰 화제입니다.
시애틀 아쿠아리움은 매년 12월이면 다이빙 산타를 초대합니다.
올해로 15년째 이어온 전통이라고 하는데요.
다이빙 산타들은 12월 한 달 내내 이 수족관에 있는 12만 갤런 규모의 '워싱턴 워터스'에서 해양 생물들과 함께 수영합니다.

녹취> 안데 파이버 / 자원 봉사 다이버
"이 수족관은 정말 특별한 장소예요. 수족관에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 가족들에게 그 일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좋습니다."

한편, 이 다이빙 산타 이벤트는 방문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처음 시작되었다고 하는데요.
이후 시애틀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며 연례 전통으로 굳어졌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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