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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통화 최저 가치···정책 비판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12.1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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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브라질 통화 최저 가치···정책 비판
브라질 통화, 헤알의 가치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민간 부문 재정 정책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 브라질 통화 헤알은 달러당 6.15 헤알을 기록하며 사상 최저 가치를 보였습니다.
달러 대비 환율을 기준으로 일년 간 30% 상승한 수준이었는데요.
정부 지출이 헤알화 가치를 상회 하는 것에 대해 시장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앙은행까지 개입하며 시장 불안을 달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녹취> 페르난도 베르갈로 / 금융회사 CEO
"(달러화 대비 헤알 환율은) 1월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다가 연말에는 가속화됐습니다. 거의 30%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헤알화 가치가 5분의 1로 떨어지며 국가 재정 위기가 불거진 가운데, 브라질 정부는 실망스러운 공공지출 삭감 계획을 내놓으면서, 이를 비판하는 시장의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2. 학교 총격···수백 명 모여 촛불 기도
다음 소식입니다.
어제 미국 위스콘신주에서 발생한 학교 총격 사건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사건이 발생한 매디슨 지역에서는 수백 명의 주민들이 총격 사건 피해자들 애도하며 촛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17일, 위스콘신주 매디슨 지역이 속한 데인 카운티의 청소년 클럽 회장은 피해자들을 애도하기 위한 촛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수많은 주민들이 이 자리에 모여 촛불을 켜고, 피해자들을 위해 기도했는데요.
이번 촛불 기도를 기획한 청소년 클럽 회장은, 지난 30년 동안 얼마나 많은 총기 사건 추모식에 참석했는지 지적하며, 이제는 지쳤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마이클 존슨 / 데인 카운티 청소년 클럽 회장
"시작에 앞서, 저는 우리 지역사회의 젊은이들에게 우리가 그들을 사랑하고 지지하며, 그들이 성장하여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될 수 있다는 점을 말해주고 싶습니다."

촛불 집회에 참석한 주민과 학생들도 더 이상의 총기 사건을 막기 위해 얼마나 더 많은 생명이 목숨을 잃어야 하냐며 호소했는데요.

녹취> 마야 컬렌 / 위스콘신 대학교 학생
"얼마나 더 많은 생명을 잃어야 합니까? 사람들이 깨달음을 얻으려면 얼마나 더 많은 생명이 희생되어야 합니까?"

한편, 총기 사건이 발생한 매디슨 지역의 주민들은 이번 사건으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고 힘든 시기를 이겨내기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3. 상하이 슈퍼스타, 아기곰 준준
이번에는 상하이로 가봅니다.
상하이에서는 새로운 슈퍼스타가 탄생했는데요.
바로, 한 살도 채 되지 않은 아기곰 준준입니다.
엄청난 귀여움으로 상하이 시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준준의 모습, 바로 만나보시죠.
상하이 동물원에 머무르는 아기곰 준준은 아직 생후 11개월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폭신한 털과 귀여운 외모, 장난기 넘치는 재롱으로 팬들의 인기를 한몸에 얻고 있는데요.
준준은 지난 7월, 방문객들에게 처음 공개됐고, 이후 소셜미디어에 널리 퍼지며 온라인에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녹취> 구지웬 / 동물원 방문객
"언론에서 준준이 나오는 걸 보고, 꼭 한번 와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직접 보니까 정말 귀엽네요. 착하고 활동적이고, 맘에 들어요."

12월의 한파 속에서도 준준을 보기 위한 팬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아기곰 준준 덕분에 이곳 상하이 동물원은 최고의 명소가 되었다고 하네요!

4. 지하 동굴에 펼쳐진 크리스마스 마켓
마지막 소식입니다.
독일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이 열렸습니다.
그런데 이 마켓이 조금 독특하다는데요.
지상이 아닌 지하 동굴에 펼쳐진 이색 마켓을 지금 확인해 보시죠.
이곳은 독일 서부의 한 도시, 레클링하우젠입니다.
독특한 형태의 마켓이 있다는데요.
바로, 동굴 속에 만든 관광지 겸 크리스마스 마켓입니다.
이 동굴은, 이전 광부 훈련에 사용됐던 시설로, 이제는 공예품과 선물들을 진열해놓은 수납장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방문객들은 깊은 공간까지 들어가지는 않지만, 실제 지하 광산에 있었던 것과 똑같은 환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녹취> 안네로세 네벨 / 방문객
"저희는 이곳에 방문하기 위해 서독일 지역에서 왔습니다. 이곳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기다릴 가치가 충분히 있었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녹취> 마르셀 윈켈 / 방문객
"저희는 지금 한 시간 반 동안 줄을 서 있습니다. 정말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죠. 하지만 그만큼 경험할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이 마켓은 문화 활동과 가이드 투어를 위해 터널을 이용하는 전직 광부협회가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 광부협회는 2018년에 폐쇄된 독일의 마지막 광산의 아쉬움을 담아, 지난 100년간의 광산 시대를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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