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모지안 앵커>
대규모 소비진작 행사인 '동행축제'가 전국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지역 판매전을 비롯해 온라인에서도 할인 이벤트가 열리고 있는데요.
조태영 기자가 현장에 가서, 소비자들과 상인들을 만나봤습니다.

조태영 기자>
(장소: 인천광역시 부평문화의거리)

먹음직스럽고 알록달록한 쿠키가 시민들의 눈길을 훔칩니다.
접시와 컵을 파는 한 부스는 주부들에게 인기입니다.

조태영 기자 whxodud1004@korea.kr
"한 달 동안 열리는 동행축제를 통해서 전국 지역에 이렇게 판매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우수 소상공인의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습니다."

불황이 장기화되고 대내외 경제 불안 요인이 늘어나면서, 소상공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
상인들은 이번 동행축제로 작게나마 숨이 트였다고 설명합니다.

상인 인터뷰> 김미희 / 수제청 판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라 광고 효과가 되게 좋아요. 협력업체나 아니면 납품 문의를 받는 분들도 많고, 저 같은 경우에도 카페 같은데 많은 납품 문의가 들어와서..."

상인 인터뷰> 이태성 / 석고방향제 판매
"많은 판매자들과 같이 함께하면서 서로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알려주고..."

동행축제 현장에 방문한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상인의 목소리를 경청했습니다.
내년 더 나은 행사를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대기도 했습니다.

녹취> 김성섭 /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제가 딱 생각이 드는 게 양쪽에는 다 옷가게니까 여기는 먹거리 하면 되잖아요. 그럼 여기 멋지지..."

중기부는 이달 말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어 흥행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부산에서는 18일 시작해 일주일 동안 '우수 중소기업 제품 판매전'을 열고 있고, 군산에서는 1달간 '군산&겨울 나눔 동행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속초시에서는 24일부터 25일 이틀간 '설악로데오 X마스 축제'와 연계해 동행축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민간에서도 축제 흥행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쿠팡, 11번가, 롯데온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 190여 개 채널에서 최대 50% 할인쿠폰을 발행하고, 특별할인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동행축제 15일간의 중간매출은 3천7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지역행사 판매전 등 오프라인 매출이 323억 원, 홈쇼핑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매출이 2천753억 원이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온누리상품권과 지역사랑상품권은 각각 1천144억 원, 46억 원 판매되는 등 매출에 간접적으로 도움을 줬습니다.
(영상취재: 오민호, 전민영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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