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 휴전 협상 중 공습 지속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3.25 12:22
미니플레이
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러-우, 휴전 협상 중 공습 지속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부분 휴전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양국 공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미사일 공격을 시행했는데요.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 북부 수미 지역 학교와 병원, 주택 등이 공격을 당했고, 어린이 14명을 포함해 6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번 러시아 미사일 공격으로 여러 아파트 건물과 학교 등 교육 기관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아르튜크 / 우크라이나 수미 지역 주지사
"적의 미사일이 도심을 강타했습니다. 일부 주거용 건물이 손상되었고, 그곳에는 학교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보호 시설 안에 있다가 현재는 대피하고 있습니다. 응급 구조대가 현장에서 작업 중이며, 화재를 진압하고 있습니다. 주거 건물 안에 있는 사람들을 살피고, 부상자 중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러시아가 이번 공격을 통해 테러를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 칠레, 대규모 산불 발생
칠레 중부 지역에서는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적색경보를 발효했고, 시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는데요.
지난 23일, 칠레 중부에서는 두 건의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집을 떠났고, 모든 학교 수업도 중단됐는데요.
칠레 당국은, 산불의 원인과 의도성을 파악하기 위해 특별 대원을 파견해 조사 중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리카르도 푸엔테스 / 칠레 후알키 지역 시장
"가장 우려되는 지역은 도시 근처 후알키 지역으로, 지금 우리가 있는 곳입니다. 또한 찬코, 쿠린, 랑헬과 같은 농촌 지역도 숲 속에 많은 주택이 있어 위험도가 매우 높습니다."
녹취> 로베르토 / 산불로 집을 잃은 칠레 시민
"반대편에서 번개처럼 불꽃이 세 번이나 튀어나왔어요. 모든 것이 불타올랐습니다."
칠레 언론에 따르면, 소방관들은 여전히 불길과 싸우고 있으며, 주민들은 아직 마을로부터 대피 중인 상황입니다.
3. 쿠바, 끝나버린 미국 이민의 꿈 애도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자 정책으로 미국 이민이 어려워지면서 쿠바 시민들은 꿈과 희망이 사라졌다며 슬픔을 내비쳤습니다.
쿠바 시민들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시작한 임시 허가 프로그램에 따라 입국을 신청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이 프로그램을 종료하면서 53만 명의 이민자가 임시 법적 지위를 잃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임시 허가 프로그램은 이민자들이 미국에서 일시적으로 거주하고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녹취> 나이딘 에르난데스 / 쿠바 시민
"저는 임시 허가(절차)을 받고 있었고, 제 딸은 미국에 있어요. 딸이 그리워서 저는 미국에 가고 싶었습니다. 딸이 (미국으로) 떠난 지 4년이 되었고, 무척 보고 싶습니다."
녹취> 다리오 멘데스 / 쿠바 시민
"더 나은 삶을 위해 나섰고, 그 꿈을 이루기 시작할때쯤 그들(미국)은 우리가 돌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미국에 있기 위해 사실상 모든 것을 희생했는데 어떻게 돌아가죠?"
이런 가운데, 미국 연방 정부는 이민자들을 위한 임시 허가 프로그램은 효력이 없으며, 합법적이지도 않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4. 미, 달걀 공급원 찾기 나서
미국이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한 달걀 위기에 직면하면서 브라질 등 달걀 조달을 위한 다른 공급원 찾기에 나섰습니다.
최근 미국은 한때 반려동물 사료로만 사용됐던 브라질산 달걀 수입을 두 배가량 늘렸습니다.
이는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해 급등한 달걀 가격을 낮추기 위한 방안인데요.
지난달, 미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하면서 식료품 매장의 소비자들은 텅 빈 달걀 선반을 마주하게 됐고, 도매 달걀 가격은 2월 한 달 동안만 53.6% 급등했습니다.
녹취> 모아시르 도스 산토스 / 달걀 판매자
"(가격) 인상으로 저는 제가 벌던 수입의 30%를 덜 벌었습니다.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저렴한 가격을 유지한 사람은 저뿐입니다."
한편, 미국 정부 당국은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문제와 개학 등 학교 복귀로 인한 달걀 수요 증가, 그리고 더위로 인한 생산 감소로 달걀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월드투데이입니다.
1. 러-우, 휴전 협상 중 공습 지속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부분 휴전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양국 공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미사일 공격을 시행했는데요.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 북부 수미 지역 학교와 병원, 주택 등이 공격을 당했고, 어린이 14명을 포함해 6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번 러시아 미사일 공격으로 여러 아파트 건물과 학교 등 교육 기관이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볼로디미르 아르튜크 / 우크라이나 수미 지역 주지사
"적의 미사일이 도심을 강타했습니다. 일부 주거용 건물이 손상되었고, 그곳에는 학교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보호 시설 안에 있다가 현재는 대피하고 있습니다. 응급 구조대가 현장에서 작업 중이며, 화재를 진압하고 있습니다. 주거 건물 안에 있는 사람들을 살피고, 부상자 중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러시아가 이번 공격을 통해 테러를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 칠레, 대규모 산불 발생
칠레 중부 지역에서는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정부는 적색경보를 발효했고, 시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는데요.
지난 23일, 칠레 중부에서는 두 건의 대규모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집을 떠났고, 모든 학교 수업도 중단됐는데요.
칠레 당국은, 산불의 원인과 의도성을 파악하기 위해 특별 대원을 파견해 조사 중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리카르도 푸엔테스 / 칠레 후알키 지역 시장
"가장 우려되는 지역은 도시 근처 후알키 지역으로, 지금 우리가 있는 곳입니다. 또한 찬코, 쿠린, 랑헬과 같은 농촌 지역도 숲 속에 많은 주택이 있어 위험도가 매우 높습니다."
녹취> 로베르토 / 산불로 집을 잃은 칠레 시민
"반대편에서 번개처럼 불꽃이 세 번이나 튀어나왔어요. 모든 것이 불타올랐습니다."
칠레 언론에 따르면, 소방관들은 여전히 불길과 싸우고 있으며, 주민들은 아직 마을로부터 대피 중인 상황입니다.
3. 쿠바, 끝나버린 미국 이민의 꿈 애도
트럼프 대통령의 이민자 정책으로 미국 이민이 어려워지면서 쿠바 시민들은 꿈과 희망이 사라졌다며 슬픔을 내비쳤습니다.
쿠바 시민들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시작한 임시 허가 프로그램에 따라 입국을 신청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이 프로그램을 종료하면서 53만 명의 이민자가 임시 법적 지위를 잃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임시 허가 프로그램은 이민자들이 미국에서 일시적으로 거주하고 일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프로그램입니다.
녹취> 나이딘 에르난데스 / 쿠바 시민
"저는 임시 허가(절차)을 받고 있었고, 제 딸은 미국에 있어요. 딸이 그리워서 저는 미국에 가고 싶었습니다. 딸이 (미국으로) 떠난 지 4년이 되었고, 무척 보고 싶습니다."
녹취> 다리오 멘데스 / 쿠바 시민
"더 나은 삶을 위해 나섰고, 그 꿈을 이루기 시작할때쯤 그들(미국)은 우리가 돌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미국에 있기 위해 사실상 모든 것을 희생했는데 어떻게 돌아가죠?"
이런 가운데, 미국 연방 정부는 이민자들을 위한 임시 허가 프로그램은 효력이 없으며, 합법적이지도 않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4. 미, 달걀 공급원 찾기 나서
미국이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한 달걀 위기에 직면하면서 브라질 등 달걀 조달을 위한 다른 공급원 찾기에 나섰습니다.
최근 미국은 한때 반려동물 사료로만 사용됐던 브라질산 달걀 수입을 두 배가량 늘렸습니다.
이는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해 급등한 달걀 가격을 낮추기 위한 방안인데요.
지난달, 미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하면서 식료품 매장의 소비자들은 텅 빈 달걀 선반을 마주하게 됐고, 도매 달걀 가격은 2월 한 달 동안만 53.6% 급등했습니다.
녹취> 모아시르 도스 산토스 / 달걀 판매자
"(가격) 인상으로 저는 제가 벌던 수입의 30%를 덜 벌었습니다. 사업을 유지하기 위해 저렴한 가격을 유지한 사람은 저뿐입니다."
한편, 미국 정부 당국은 조류 인플루엔자 발생 문제와 개학 등 학교 복귀로 인한 달걀 수요 증가, 그리고 더위로 인한 생산 감소로 달걀 가격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송 대한민국 1부 (1766회) 클립영상
- 의성 산불 산림청 브리핑 (25. 3. 25. 09시) 03:14
- 산림 1만㏊ 소실···울산·경북·경남 특별재난지역 선포 02:31
- 경북 의성 산불현장 방문···긴급 NSC 주재 01:47
- 전국 곳곳 산불 '비상' 울주·의성·하동 특별재난지역 06:25
- 87일 만에 복귀, "안정된 국정 운영에 전력" 22:34
- 제13회 국무회의 모두발언 08:34
- 러-우, 휴전 협상 중 공습 지속 [월드 투데이] 05:00
- 모바일 주민등록증 개시···지갑 없는 사회 실현되나 13:25
- 2026년 수능 시행 기본계획 발표 08:19
- 의성 산불 안동으로 확산···국가 소방동원령 추가 발령 02:06
- 한 권한대행 "미국발 관세 폭풍 돌파에 모든 역량" 00:27
- 한미 관세 협의 지속···민감국가 해제 실무협의 착수 01:29
- 강남 3구·용산구 토지거래허가제 시행···갭투자 차단 02:12
- 66세 이상 상대적 빈곤율 40%···OECD서 가장 높아 01:44
- 휴대전화 개통 때 '얼굴'로 신분 확인···'대포폰' 차단 01:59
- '고교학점제' 출결 관리 개선···교사 업무 부담 줄여 [정책 바로보기] 0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