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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전국에 비···산불 잡는 '단비' 될까?
등록일 : 2025.03.2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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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내일 비 소식에 관심이 모입니다.
산불이 발생한 영남지역 강수량이 5mm 안팎으로 예보됐는데요.
강수량이 많지는 않지만, 진화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김유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유리 기자>
영남 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이유는 고온 건조한 대기에 강풍까지 겹쳤기 때문입니다.
경남, 경북 대부분 지역에 연일 건조 특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최근 비도 적게 내려, 산불이 집중되고 있는 영남 지역의 땅은 메말라 있습니다.
산불 지역인 경북 의성군의 지난달 누적 강수량 4.8mm에 불과합니다.
1991~2020년 평년 강수량 22.6mm 대비 21% 수준으로 비가 턱없이 적게 내린 겁니다.
문제는 진화 작업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바람이 계속 이어질 거라는 점입니다.

녹취> 김병권 / 기상청 예보분석관
"27일 목요일 비가 내리는 동안에는 따뜻한 남서풍이 강하게 불겠지만, 비가 그친 뒤 기압골 후면으로 차가운 북서풍이 불면서 금요일까지 강풍은 유지되겠습니다."

산불 확산을 막아줄 '단비'가 더욱 절실한 상황.
다행히 내일(27일) 전국에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서해상에서부터 접근하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서쪽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동쪽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전국적으로 5~2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다만 대형 산불 지역인 영남지역의 강수량은 5mm 안팎으로 많지는 않습니다.

전화인터뷰> 장미나 /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박사
"5mm의 비가 온다고 가정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수급량은 줄어들지만 다음 날까지는 안정적인 수급량을 유지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수분의 양은 온도나 풍속 등의 영향을 받으므로 내일의 기상 여건이 매우 중요합니다."

비가 내리면서 습도를 높여 산불 진화에 도움은 되겠지만, 진화율을 얼마나 높일지는 미지수입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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