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산불진화 작업···'서울시 절반 면적' 영향
등록일 : 2025.03.2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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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인근 지역인 안동과 영양, 영덕까지 번졌습니다.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밤샘 진화 작업에 이어 날이 밝으면서 헬기를 다시 투입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최다희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최다희 기자 / 의성 산불 지휘본부>
네, 의성 산불 지휘본부에 나와있습니다.
지휘본부 주변은 여전히 희뿌연 연기가 둘러싸고 있는데요 .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인근으로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어제 일몰 후에도 야간 대응 체제를 유지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헬기도 다시 투입돼 진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때 산불이 안동 병산서원 인근 3㎞ 내외까지 접근했지만 밤새 소강상태를 보이며 현재까지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요.
전날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 다시 불이 확산해 천년고찰 대전사에서도 긴급 방재 작업이 진행됐지만 다행히 이날 새벽부터 불이 잦아들었다고 합니다.
진화 속도는 여전히 불길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산불영향구역은 3만 6천㏊가 넘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서울시 면적 절반에 이르는 규모인데, 지난 2000년 동해안 산불보다 피해 면적이 1.5배나 넓습니다.
진화율은 지역별로 집계되고 있는데요.
불이 시작된 의성 54%, 안동 52%, 청송 77%, 영덕과 영양은 10%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김현지 앵커>
그렇다면 지금까지 피해 규모는 어떻게 되죠?
최다희 기자>
인명피해 역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산불로 26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대부분 60대 이상 고령층인데, 미처 대피하지 못했거나 대피 중 사고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별도로 의성군 산불 현장에서는 진화 작업에 나섰던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70대 기장 1명이 사망했습니다.
한편, 오늘 경북 북동부에 오후부터 단비가 예고돼 있습니다.
오늘 예보된 강수량이 5~10mm 수준이고, 산불이 심각한 경북지역엔 오후에 5mm 미만으로 내려질 걸로 보입니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주민들은 산불의 확산세를 꺾어주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의성 산불 지휘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경북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인근 지역인 안동과 영양, 영덕까지 번졌습니다.
피해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는 밤샘 진화 작업에 이어 날이 밝으면서 헬기를 다시 투입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최다희 기자,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최다희 기자 / 의성 산불 지휘본부>
네, 의성 산불 지휘본부에 나와있습니다.
지휘본부 주변은 여전히 희뿌연 연기가 둘러싸고 있는데요 .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인근으로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어제 일몰 후에도 야간 대응 체제를 유지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헬기도 다시 투입돼 진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때 산불이 안동 병산서원 인근 3㎞ 내외까지 접근했지만 밤새 소강상태를 보이며 현재까지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요.
전날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 다시 불이 확산해 천년고찰 대전사에서도 긴급 방재 작업이 진행됐지만 다행히 이날 새벽부터 불이 잦아들었다고 합니다.
진화 속도는 여전히 불길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산불영향구역은 3만 6천㏊가 넘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서울시 면적 절반에 이르는 규모인데, 지난 2000년 동해안 산불보다 피해 면적이 1.5배나 넓습니다.
진화율은 지역별로 집계되고 있는데요.
불이 시작된 의성 54%, 안동 52%, 청송 77%, 영덕과 영양은 10%대에 그치고 있습니다.
김현지 앵커>
그렇다면 지금까지 피해 규모는 어떻게 되죠?
최다희 기자>
인명피해 역시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산불로 26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대부분 60대 이상 고령층인데, 미처 대피하지 못했거나 대피 중 사고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별도로 의성군 산불 현장에서는 진화 작업에 나섰던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70대 기장 1명이 사망했습니다.
한편, 오늘 경북 북동부에 오후부터 단비가 예고돼 있습니다.
오늘 예보된 강수량이 5~10mm 수준이고, 산불이 심각한 경북지역엔 오후에 5mm 미만으로 내려질 걸로 보입니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주민들은 산불의 확산세를 꺾어주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의성 산불 지휘본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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