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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불 평균 진화율 94%···"주불 잡기 총력"
등록일 : 2025.03.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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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경북 지역 산불이 여드레째 이어지는 가운데 평균 진화율이 94%까지 올랐습니다.
간밤에 내린 비 덕분에 진화 작업에도 속도가 붙고 있는데요.
정부는 기세를 몰아 오늘 주불 잡기에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최유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유경 기자>
(장소: 경북 영덕군 석리마을)

동해 바닷가와 맞닿아있는 영덕군 석리마을.

최유경 기자 ch01yk@korea.kr
"폐허로 변해버린 석리 마을입니다. 마치 전쟁터를 방불케하는 처참한 광경인데요. 동해와 맞닿아있지만 매캐한 탄내로 바다 냄새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예순 가구 정도가 모여 살던 이곳 석리 주민들은 하루 아침에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어제(27일) 오후부터 오늘(28일) 아침까지 의성 등 일부 지역에는 약한 비가 왔습니다.
굵은 빗줄기는 아니지만 습도가 높아지면서 불이 확산하는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 것으로 당국은 보고있습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낮 12시 기준 의성과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등 경북 5개 지역 평균 진화율은 94%라고 밝혔습니다.
산림청은 비로 확산이 더디어진 오늘을 골든타임으로 보고 주불 진화에 총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녹취> 임상섭 / 산림청장
"특히 지난 밤 내린 비로 연무가 적어져 시야 확보가 유리하고 기온이 이전보다 낮아져 산불진화에 유리한 상황입니다."

어제 오후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전국에서 28명입니다.
부상자까지 합하면 인명 피해는 모두 65명으로 늘었습니다.
당국은 이날 헬기 126대, 인력 6천976명, 장비 936대를 동원해 인명피해 최소화에 중점을 두고 진화 작업에 나섭니다.
(영상취재: 한성욱, 이수경, 송기수 / 영상편집: 오희현)

KTV 최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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