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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역대 최고···'관계 회복 숙려제' 도입
등록일 : 2025.09.16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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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2025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학교폭력을 당한 적 있다는 응답이 역대 최고치인 2.5%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초등학생의 피해 응답률은 5%로 실태조사 시작 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 조사를 진행한 교육부.
지난해 2학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학교폭력을 경험한 학생은 2.5%로 나타났습니다.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 5.0%, 중학교 2.1%, 고등학교 0.7%로 모든 학교급에서 지난해 1차 조사 대비 응답률이 상승했습니다.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래 역대 최대치이고, 지난해 조사보다도 0.4%p 증가한 겁니다.
초등학교의 경우 지난해보다 0.8%p나 늘어 실태조사 이래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습니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이 39%로 가장 많았고, 집단 따돌림과 신체 폭력, 사이버폭력, 성폭력이 뒤를 이었습니다.
교육부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생과 교원, 학교폭력 제로센터 지원단과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에서 학생 대상의 체계적인 정서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학생 간 사소한 갈등이 학교폭력대책 심의위원회 심의로 이어지는 갈등의 사법화에 대한 우려도 나왔습니다.
교육부는 일상적 갈등에 대한 갈등 해소와 관리 역량 강화에 나섰습니다.
먼저, 경미한 사안이 많은 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을 대상으로 관계회복 숙려제도 도입을 추진합니다.

전화 인터뷰> 박혜원 / 교육부 학교폭력대책과장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에는 또래 간 일상적인 갈등에 대해서 교육적 해결을 하기 위한 관계 회복을 하기 위한 기회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관계회복 숙려제도가 도입되면, 학교 내 학교폭력 전담기구 심의 전 관계회복을 위한 조정, 상담이 진행됩니다.
올해 하반기 시도교육청 의견을 수렴해 제도 운영 계획을 마련하고, 내년 3월부터는 희망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시범 도입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교육부는 학생들이 사회정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 사회정서 교육자료를 개발합니다.
내년부터 모든 학교에 사회정서교육이 도입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조현지 / 영상그래픽: 민혜정)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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