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자리보다 민주주의 수호 중요" [글로벌 핫이슈]
등록일 : 2024.07.25 17:28
미니플레이
김유나 외신캐스터>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바이든 "자리보다 민주주의 수호 중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자리보다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새 세대에 횃불을 넘기는 것이 전진을 위한 최선의 길이라며 자신의 재선 도전 포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자신의 재선 도전 포기에 대해, 새 세대에 횃불을 넘기는 것이 전진을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판단했고, 그것이 미국을 통합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밝혔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저녁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자신의 용단이 젊은 정치인에게 리더십을 넘기고 국민을 통합하기 위한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새로운 세대에게 횃불을 넘기는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를 통합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아울러 민주주의 수호는 어떤 직책보다 중요하다며, 개인적인 야망을 포함한 그 어떤 것도 민주주의를 구하는 일을 방해할 수 없다고 말했는데요.
또 이 자리를 존중하지만 나라를 더 사랑한다며 자신의 충심을 역설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그 어떤 것도 우리의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없습니다. 개인적인 야망도 포함되죠."
그러면서 앞으로 퇴임까지 6개월 동안 대통령으로서 자신의 일을 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공화당 일각에서 대통령직 사퇴까지 요구하는 것을 일축했습니다.
2. 트럼프, 선거 유세서 해리스 맹비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쟁자였던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서 사퇴한 뒤 처음으로 유세를 진행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민주당의 새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막말을 퍼부으며 집중 공격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가진 유세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맹비난했는데요.
해리스 부통령을 미국 역사상 가장 무능력하고 가장 좌익인 부통령, 과격한 진보주의자, 우리나라를 파괴할 극단적인 좌파 미치광이라고 불렀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前 미국 대통령
"미국 역사상 가장 무능하고 가장 좌익인 부통령이에요. 그리고 여론조사 결과 그녀는 역사상 최악의 부통령으로 평가됐습니다."
또 바이든 행정부에서 불법 이민 문제를 담당했던 해리스 부통령을 '국경 차르'라고 부르면서 그녀가 건드리는 모든 게 완전한 재앙으로 변한다고 비판했는데요.
이어 해리스 부통령이 세금으로 불법 입국자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안을 지지했다면서, 이런 IQ 낮은 사람들 때문에 불법 입국이 계속되고 있다고 공격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前 미국 대통령
"국경 차르로서 카멀라는 우리의 국경을 개방하고 전 세계에서 2천만 명의 불법 체류자들이 우리나라로 몰려드는 것을 허락했습니다."
한편 이날 유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격 이후 오른쪽 귀에 감았던 거즈 붕대를 하지 않았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총을 맞은 뒤 친절해졌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매우 위험한 사람들을 대할 때는 너무 친절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3. 기후 관측 이래 가장 더운 지구
우리 지구는 지난 21일 기후 관측 이래 가장 더운 날을 보냈는데요.
지구촌이 하루 만에 다시 그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유럽연합 기후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는 22일 전 세계 지표면의 평균 기온이 섭씨 17.15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가 1940년 기후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기온인데요.
일요일이었던 지난 21일 세계 지표면 평균 기온은 17.09도로 종전 최고 기온인 17.08도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는데, 하루 만에 다시 깨진 것입니다.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 측은 화요일인 23일의 데이터가 나오면 이날까지 사흘 연속으로 최고 기록이 깨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최고 기록 경신은 보통 단 한 차례만 단발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2024년은 이미 역대 가장 더웠던 2023년보다도 더 더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녹취> 조이스 키무타이 / 기후과학자
"우리는 11개월 연속으로 기록적인 최고 기온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작년은 가장 더웠던 해였고, 상황은 가라앉지 않고 있죠. 기온은 계속해서 상승할 것입니다."
또 기후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더위가 지구에 빙하기가 시작된 10만여년 전 이후 가장 심한 수준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4. 시각장애인 바비 인형 등장
바비 인형은 전 세계 소녀들의 마음을 훔친 인형이자 60년이 넘도록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인형인데요.
최근 바비 인형 제조사인 마텔이 시각장애인 바비 인형을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바비 인형이 시각장애인용 지팡이를 들고 기능성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는데요.
바비 인형 제조사인 미국 마텔이 최근 시각장애인 버전 바비 인형을 출시했습니다.
이 바비 인형은 실제 시각장애인의 눈을 반영하기 위해 시선이 약간 위와 밖으로 향하도록 제작됐는데요.
또 시각장애인용 지팡이를 편하게 들도록 팔꿈치를 구부릴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아울러 시각장애인 어린이가 인형을 가지고 놀 때 촉각을 통해 강렬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의상을 제작하고, 편하게 갈아입힐 수 있게 신축성 있는 밴딩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녹취> 루시 / 시각장애인
"제가 자라오면서 어린 시각 장애인 소녀로 대표되는 물건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정말 기쁩니다. 제가 원했던 것은 저와 닮은 롤 모델이었고, 마침내 우리에게도 롤 모델이 생겼어요."
마텔은 2016년부터 다양한 인종과 체형 등을 가진 바비 인형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마텔 측은 앞으로도 전 세계에 다양성을 드러내 모든 인간을 존중하고 포용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세계 소식을 한 자리에 모아 전해드리는 글로벌 핫이슈 시간입니다.
1. 바이든 "자리보다 민주주의 수호 중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대국민 연설을 통해, 자리보다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새 세대에 횃불을 넘기는 것이 전진을 위한 최선의 길이라며 자신의 재선 도전 포기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자신의 재선 도전 포기에 대해, 새 세대에 횃불을 넘기는 것이 전진을 위한 최선의 길이라고 판단했고, 그것이 미국을 통합하는 최선의 길이라고 밝혔는데요.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저녁 백악관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자신의 용단이 젊은 정치인에게 리더십을 넘기고 국민을 통합하기 위한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새로운 세대에게 횃불을 넘기는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를 통합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아울러 민주주의 수호는 어떤 직책보다 중요하다며, 개인적인 야망을 포함한 그 어떤 것도 민주주의를 구하는 일을 방해할 수 없다고 말했는데요.
또 이 자리를 존중하지만 나라를 더 사랑한다며 자신의 충심을 역설했습니다.
녹취>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그 어떤 것도 우리의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없습니다. 개인적인 야망도 포함되죠."
그러면서 앞으로 퇴임까지 6개월 동안 대통령으로서 자신의 일을 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공화당 일각에서 대통령직 사퇴까지 요구하는 것을 일축했습니다.
2. 트럼프, 선거 유세서 해리스 맹비난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쟁자였던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서 사퇴한 뒤 처음으로 유세를 진행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민주당의 새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막말을 퍼부으며 집중 공격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24일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서 가진 유세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맹비난했는데요.
해리스 부통령을 미국 역사상 가장 무능력하고 가장 좌익인 부통령, 과격한 진보주의자, 우리나라를 파괴할 극단적인 좌파 미치광이라고 불렀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前 미국 대통령
"미국 역사상 가장 무능하고 가장 좌익인 부통령이에요. 그리고 여론조사 결과 그녀는 역사상 최악의 부통령으로 평가됐습니다."
또 바이든 행정부에서 불법 이민 문제를 담당했던 해리스 부통령을 '국경 차르'라고 부르면서 그녀가 건드리는 모든 게 완전한 재앙으로 변한다고 비판했는데요.
이어 해리스 부통령이 세금으로 불법 입국자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안을 지지했다면서, 이런 IQ 낮은 사람들 때문에 불법 입국이 계속되고 있다고 공격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前 미국 대통령
"국경 차르로서 카멀라는 우리의 국경을 개방하고 전 세계에서 2천만 명의 불법 체류자들이 우리나라로 몰려드는 것을 허락했습니다."
한편 이날 유세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총격 이후 오른쪽 귀에 감았던 거즈 붕대를 하지 않았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이 총을 맞은 뒤 친절해졌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매우 위험한 사람들을 대할 때는 너무 친절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3. 기후 관측 이래 가장 더운 지구
우리 지구는 지난 21일 기후 관측 이래 가장 더운 날을 보냈는데요.
지구촌이 하루 만에 다시 그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유럽연합 기후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는 22일 전 세계 지표면의 평균 기온이 섭씨 17.15도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가 1940년 기후 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기온인데요.
일요일이었던 지난 21일 세계 지표면 평균 기온은 17.09도로 종전 최고 기온인 17.08도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는데, 하루 만에 다시 깨진 것입니다.
코페르니쿠스 기후 변화 서비스 측은 화요일인 23일의 데이터가 나오면 이날까지 사흘 연속으로 최고 기록이 깨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최고 기록 경신은 보통 단 한 차례만 단발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2024년은 이미 역대 가장 더웠던 2023년보다도 더 더운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녹취> 조이스 키무타이 / 기후과학자
"우리는 11개월 연속으로 기록적인 최고 기온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작년은 가장 더웠던 해였고, 상황은 가라앉지 않고 있죠. 기온은 계속해서 상승할 것입니다."
또 기후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더위가 지구에 빙하기가 시작된 10만여년 전 이후 가장 심한 수준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고 주요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4. 시각장애인 바비 인형 등장
바비 인형은 전 세계 소녀들의 마음을 훔친 인형이자 60년이 넘도록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인형인데요.
최근 바비 인형 제조사인 마텔이 시각장애인 바비 인형을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바비 인형이 시각장애인용 지팡이를 들고 기능성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는데요.
바비 인형 제조사인 미국 마텔이 최근 시각장애인 버전 바비 인형을 출시했습니다.
이 바비 인형은 실제 시각장애인의 눈을 반영하기 위해 시선이 약간 위와 밖으로 향하도록 제작됐는데요.
또 시각장애인용 지팡이를 편하게 들도록 팔꿈치를 구부릴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아울러 시각장애인 어린이가 인형을 가지고 놀 때 촉각을 통해 강렬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의상을 제작하고, 편하게 갈아입힐 수 있게 신축성 있는 밴딩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녹취> 루시 / 시각장애인
"제가 자라오면서 어린 시각 장애인 소녀로 대표되는 물건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정말 기쁩니다. 제가 원했던 것은 저와 닮은 롤 모델이었고, 마침내 우리에게도 롤 모델이 생겼어요."
마텔은 2016년부터 다양한 인종과 체형 등을 가진 바비 인형을 출시하고 있는데요.
마텔 측은 앞으로도 전 세계에 다양성을 드러내 모든 인간을 존중하고 포용하려는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핫이슈였습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생방송 대한민국 2부 (1626회) 클립영상
- 전북 익산·충북 옥천 등 11개 지자체 '특별재난지역' 선포 01:51
- 초대 저출생수석 워킹맘 유혜미 교수···"저출생 과제 과감히 발굴" 02:09
- 대통령 특사단 체코 총리 면담···"핫라인 구축" 02:11
- 체코 원전 사업 후속조치·추가 수출에 총력 02:13
- 티몬·위메프 사태 긴급 현장점검···"소비자 보호에 최선" 02:35
- 합참 "북, 쓰레기 풍선 약 500개 부양" 00:26
- 바이든 "자리보다 민주주의 수호 중요" [글로벌 핫이슈] 06:44
- 대통령실 브리핑 - 체코 원전 특사 파견 관련 02:53
- 저소득·취약계층 아동 자립자금 돕는 '디딤씨앗통장' [정책꿀팁!] 03:13
- '완전자차' 들었는데···휴가철 렌터카 수리비 폭탄 주의보 [잘 사는 법] 20:19
- 2024 세법개정안 결혼·출산·양육 지원책 (7.25) [브리핑 인사이트] 0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