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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 건강한 경제활동 위한 지원 확대
등록일 : 2024.07.2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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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저출생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지방은 당장 일할 사람들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강민지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외국인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최다희 기자입니다.

최다희 기자>
(장소: 식품 제조 공장, 경북 영천시)

한국 생활 7년 차인 간진주 씨.
식품 제조 공장에서 제품을 포장하고, 출고 현황을 관리하는 일을 합니다.

녹취> 간진주 / 몽골인 외국인 근로자
"한국에 처음에 유학 비자로 와가지고, 대학교 졸업하고는 고향 다시 돌아가고 싶었는데 이제는 한국에서 편하게 살고 싶어서 지금은 취직하게 됐어요."

간 씨는 경상북도에 정착하게 된 이유 중 하나로 외국인 지원 정책을 꼽습니다.

녹취> 간진주 / 몽골인 외국인 근로자
"작년 12월에 경상북도에서 주거 지원 사업비를 받았고, 친구들은 아기까지 있으니까 어린이집 비용까지 받았다고 들었어요."

이 공장의 전체 근로자는 약 80명.
이 중 40명 정도가 외국인 근로자입니다.
내국인들이 고된 일을 기피하다 보니 외국인 비중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녹취> 오진남 / 식품제조업체 이사
"지역 특화형 비자 사업으로 입사한 친구들은 한국어 능력도 좋고, 똑똑해서 저희 회사에 큰 도움이 되고 있어서 많이 채용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출생과 고령화로 인한 경상북도 지역의 소멸 위험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경북도는 '이민 정책위원회'를 출범하고, 경북형 이민 정책을 추진 중입니다.

최다희 기자 h2ekgml@korea.kr
"경상북도는 외국인들의 취업을 연계하는 희망이음사업 등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지원해 외국인들의 초기 정책을 돕고 있습니다."

주거뿐만 아니라 교육, 의료에 관련한 지원까지 확대하고 있습니다.

녹취> 김지훈 / 경상북도청 외국인정책팀장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살 수 있도록 기숙사 건립이라든지, 회사 기숙사에 대한 리모델링 지원, 이들의 자녀들의 보육비 지원 등 여러 부분에 정착 지원들을 하고 있고..."

윤석열 대통령은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하고, 대한민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지역사회에 정착해 건강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일손이 부족한 농어촌 지역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와 지역 특화형 비자를 받은 외국 인력이 농어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저출생 대응과 외국인 인력 문제는 중앙과 지방이 함께 대응해야 하는 사안으로 시도지사와 국무위원 모두가 활발한 소통을 통해 대안을 찾아주길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황신영 / 영상편집: 김예준)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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