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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후 폭염 대비···배추·무 철저한 생육관리 필요" [정책현장+]
등록일 : 2024.07.2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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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본격화되면 농작물에 병충해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배추와 무 같은 채소류가 고온다습한 환경에 취약한데요.
정부가 이런 피해를 막기 위해 배추와 무의 철저한 생육관리를 챙기고 있습니다.
김현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김현지 기자>
(장소: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끝없이 펼쳐진 밭이 온통 초록색 배추로 가득 찼습니다.
한쪽에선 배추 수확이 한창입니다.
다음 달 출하를 앞둔 무들도 빼곡히 심겨 있고 10월 출하를 기다리는 당근은 부지런히 자라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내린 집중호우는 강원도도 예외는 아니었지만 현재 작황은 대부분 양호합니다.

녹취> 신영주 / 대관령원예농협 채소사업소장
"현재 지금 계속 비가 내려서 기상 상황이 좋진 않습니다. 그러나 저희가 꾸준히 방제를 하고 있었고 그래서 이 비가 그쳐봐야 알겠지만 아직은 작황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론 장마 후 찾아오는 폭염에 대비해야 합니다.

김현지 기자 KTVkhj@korea.kr
"배추와 무, 당근은 기온과 습도가 높은 환경에 취약합니다. 많은 비가 내린 상태에서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면 병충해를 입기 쉽습니다."

정부는 농촌진흥청과 농협 등에 선제적인 병해충 방제 작업을 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여름 배추와 여름 무 재배면적이 줄면서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생육관리를 철저히 해 생산량을 늘리는 게 필요하다고 본 겁니다.
현재 정부는 수급 안정을 위해 배추와 무 비축물량을 하루 300톤 이상 가락시장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부턴 여름 엽근채소류 생육관리협의체를 운영해 매주 배추와 무 등의 생육상황 등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기후변화로 노지채소 전반의 여름철 수급 불안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올해 말까지 기후위기에 대응한 중장기 원예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송미령 /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작황이 상대적으로 좋은 봄과 가을에 채소를 비축해놨다가 여름과 겨울에 날씨가 불안정할 때 방출을 함으로써 수급 관리를 하는 이런 방안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채소를) 보관할 수 있는 첨단 신선 창고를 권역별로 설치하는 것을..."

또 변화하는 기후에 적합한 품종을 개발해 보급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유병덕, 심동영, 황신영 / 영상편집: 오희현)

KTV 김현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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