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사일 발사대 국경 배치···"동맹과 협력 한반도 평화 유지"
등록일 : 2024.08.0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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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북한이 신형 전술 탄도미사일 발사대 250대를 최전방에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동맹국들과 협력해 북한의 무기 개발 동향을 지속 추적하고, 한반도 평화 유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북한 관영매체 노동신문이 중요군수 기업소에서 생산한 신형전술 탄도미사일 발사대 250대가 국경 제1선 부대들에 배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4일, 신형전술 탄도미사일 무기체계 인계인수 기념식이 개최됐으며 이 행사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은 연설에서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핵위협을 억제하고 방어할 수 있는 보다 향상된 수준의 핵 역량 태세를 구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힘은 지속적으로 진화할것이며 우리의 강세는 영원히 한계를 부정할 것"이라고 밝혀 지속적인 핵, 미사일 개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배치된 발사대는 근거리탄도 미사일(CRBM)인 '화성-11-라' 발사대로 추정됩니다.
사거리가 110km로, 대한민국 수도권이 사정권 안에 듭니다.
전화 인터뷰> 오경섭 / 통일연구원 기조실장
"핵무기를 장착하면 핵을 발사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이기 때문에 북한 스스로 자신들의 핵 능력을 과시하는 측면이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러시아에 이런 탄도미사일을 수출하기 위한 포석도 깔려 있다고 봐야겠습니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군의 무기 개발 동향을 지속 감시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성준 / 합참 공보실장
"북한이 공개 보도한 무기체계에 대해서 그 성능과 전력화 여부에 대해서는 추적 확인이 필요합니다."
통일부는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주원인은 북한의 불법적인 핵, 미사일 개발"이라고 꼬집으면서 동맹과 협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구병삼 / 통일부 대변인
"정부는 동맹과 함께 협력해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한편, 기념식에는 김 위원장의 딸인 김주애도 등장했습니다.
'전위 거리 준공식' 참석 이후 80여 일 만입니다.
다만, 사진만 공개됐을 뿐 별다른 언급은 없었는데 주민 반응을 의식해 선전·선동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홍성주 / 영상편집: 김세원)
KTV 김민아입니다.
북한이 신형 전술 탄도미사일 발사대 250대를 최전방에 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정부는 동맹국들과 협력해 북한의 무기 개발 동향을 지속 추적하고, 한반도 평화 유지에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민아 기자>
북한 관영매체 노동신문이 중요군수 기업소에서 생산한 신형전술 탄도미사일 발사대 250대가 국경 제1선 부대들에 배치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4일, 신형전술 탄도미사일 무기체계 인계인수 기념식이 개최됐으며 이 행사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은 연설에서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핵위협을 억제하고 방어할 수 있는 보다 향상된 수준의 핵 역량 태세를 구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힘은 지속적으로 진화할것이며 우리의 강세는 영원히 한계를 부정할 것"이라고 밝혀 지속적인 핵, 미사일 개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배치된 발사대는 근거리탄도 미사일(CRBM)인 '화성-11-라' 발사대로 추정됩니다.
사거리가 110km로, 대한민국 수도권이 사정권 안에 듭니다.
전화 인터뷰> 오경섭 / 통일연구원 기조실장
"핵무기를 장착하면 핵을 발사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이기 때문에 북한 스스로 자신들의 핵 능력을 과시하는 측면이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러시아에 이런 탄도미사일을 수출하기 위한 포석도 깔려 있다고 봐야겠습니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이 북한군의 무기 개발 동향을 지속 감시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성준 / 합참 공보실장
"북한이 공개 보도한 무기체계에 대해서 그 성능과 전력화 여부에 대해서는 추적 확인이 필요합니다."
통일부는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는 주원인은 북한의 불법적인 핵, 미사일 개발"이라고 꼬집으면서 동맹과 협력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구병삼 / 통일부 대변인
"정부는 동맹과 함께 협력해서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한반도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한편, 기념식에는 김 위원장의 딸인 김주애도 등장했습니다.
'전위 거리 준공식' 참석 이후 80여 일 만입니다.
다만, 사진만 공개됐을 뿐 별다른 언급은 없었는데 주민 반응을 의식해 선전·선동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홍성주 / 영상편집: 김세원)
KTV 김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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