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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이달 말 정점···10월 중 백신 접종"
등록일 : 2024.08.21 17:30 수정일 : 2024.08.2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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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질병관리청이 올 여름 코로나19 재유행이 이달 말까지 정점을 보이다 이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오는 10월, 최근 유행 변이에 효과적인 백신을 도입해 예방접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보도에 이리나 기자입니다.

이리나 기자>
정부는 여름철 코로나19 확산세가 이달 말까지 이어지다 다음 달부터 꺾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코로나19 예방 접종률이 비교적 낮았고, 면역 회피 능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된 데다 에어컨 사용으로 인한 실내환기 부족, 휴가철 이동량 증가 등을 재유행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녹취>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
"코로나 19가 엔데믹화 되는 과정의 일환으로 봐야 합니다. 이번 여름철 유행으로 다시 거리두기를 하거나, 위기단계를 올리면서 대응해야 하는 수준은 아니며 현행 의료체계 내에서 관리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0.05%로 계절 독감과 비슷하지만, 60세 이상 고연령층은 치명률이 높아지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요양병원과 같은 감염병 취약 시설관리를 강화하고 또 의료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거쳐 기존 호흡기 감염병 예방수칙과 별도로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 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심한 경우 집에서 쉬고, 회사, 단체 등도 구성원이 아프면 병가 제공을 통해 아프면 쉴 권리를 보장해 줄 것을 권고하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달 중 5백만 개 이상의 진단 키트를 생산하고, 치료제도 예비비를 확보해 26만 명분 이상을 추가 구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유행 변이에 효과적인 코로나19 백신을 도입해 10월부터 접종을 실시할 예정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동시 접종이 가능하도록 현재 해당 백신에 대한 승인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실내 환기 등 예방 수칙 준수와 10월에 예정된 신규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오민호 /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이리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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