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코로나19 유행 상황 (8.21) [브리핑 인사이트]
등록일 : 2024.08.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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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영 앵커>
브리핑을 키워드로 풀어보는 시간, 브리핑 인사이트입니다.
1.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유행 상황 (8.21)
2. 질병관리청 감염병 정부 대응 방안 (8.21)
최근 들어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그와 관련해 오늘은 질병관리청 브리핑 2가지로 나눠 살펴봅니다.
1.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유행 상황 (8.21)
올 여름철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에어컨을 사용하기 때문에 실내 환기를 자주 하지 않고, 휴가철에는 대규모 이동이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질병관리청은 이번 8월 말에 코로나 유행이 정점에 도달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녹취>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
"지난 4년간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이고, 특히 오미크론 변이 이후 2023년도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0.05%로 계절독감과 비슷합니다. 현재 유행 상황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 코로나19 대유행과 같은 위기 상황이 아닌 코로나19가 엔데믹화 되는 과정의 일환으로 봐야 합니다."
# 엔데믹화
질병관리청은 지금 이 시기가 코로나19가 대규모 유행이라기보다는 '엔데믹'되는 과정이라고 봤는데요.
여기서 엔데믹이란 어떤 지역의 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을 말합니다.
즉, 특정 지역에서 꾸준히 발생하지만, 전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번지지는 않는 상황을 말하는데요.
이에 질병관리청은 다시 거리두기를 시작하거나 위기 단계를 올리지는 않고, 현행 의료체계에서 관리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크게 걱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고령층은 여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령별 치명률을 살펴보면, 50세 미만의 일반인의 경우 0.01% 이하라는 낮은 치명률을 보입니다.
매년 겨울 반복되는 계절독감보다 낮은 수준인데요.
하지만, 80세 이상의 고령층으로 갈수록 치명률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1.75%로 치명도가 일반인보다 35배 가량 커지는데요.
이에 질병관리청은 고령층과 기저질환자의 주의를 특히 당부했습니다.
녹취>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
"60세 이상부터 치명률이 높아지고, 특히 80세 이상은 1.75%로 급격히 높아집니다. 이런 이유로 고령층이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질병관리청 감염병 정부 대응 방안 (8.21)
지금까지 코로나19의 현재 유행 상황과 전망치 살펴봤는데요.
그럼 그에 대한 대응책은 없는지 다음 브리핑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현재 유행 중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특히나 고위험군에게 치명적입니다.
또, 이제는 코로나19가 엔데믹화 되고 있다는 특성도 반영해야 하는데요.
이에 대한 정부 대응책은 어떤지 브리핑에서 확인해보시죠.
녹취>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
"10월에는 24~25년 절기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으로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 동시 예방접종
코로나19가 상시 감염병으로 전환되면서 이제는 더 신속한 진료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에 따라 정부는 10월 중에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는데요.
독감 백신과 코로나 백신의 동시 접종을 시행해 접종률을 높이겠다는 구상입니다.
현재 새로운 코로나 백신에 대해서는 식약처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고,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는 무료 접종이 가능합니다.
또, 정부는 신속한 코로나 진단을 위해 치료제와 자가진단키트를 대량으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지난주부터 6만 명분의 치료제를 도입하고 있는데요.
다음주에는 추가로 17만 개가 넘는 물량을 앞당겨 수급할 예정입니다.
녹취>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
"고위험군은 빠르게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자가진단키트와 치료제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진단키트 제조업체는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고 8월 중에 500만 개 이상 생산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제조업체별 생산계획과 재고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서 공급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한편, 현재 의사 집단행동으로 응급실 운영은 차질을 빚고 있는데요.
지금의 의료대응체계 속에 코로나 위급환자도 수용할 수 있도록 공공병원 진료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번 주까지 지자체와 협력해 야간과 주말 진료를 확대하고, 응급실에 방문한 코로나 경증환자를 이 공공병원으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대비해 관련 세부 대책도 곧이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브리핑 인사이트였습니다.
브리핑을 키워드로 풀어보는 시간, 브리핑 인사이트입니다.
1.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유행 상황 (8.21)
2. 질병관리청 감염병 정부 대응 방안 (8.21)
최근 들어 호흡기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그와 관련해 오늘은 질병관리청 브리핑 2가지로 나눠 살펴봅니다.
1.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유행 상황 (8.21)
올 여름철 코로나19 감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에어컨을 사용하기 때문에 실내 환기를 자주 하지 않고, 휴가철에는 대규모 이동이 늘어났기 때문인데요.
질병관리청은 이번 8월 말에 코로나 유행이 정점에 도달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녹취>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
"지난 4년간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이고, 특히 오미크론 변이 이후 2023년도 국내 코로나19 치명률은 0.05%로 계절독감과 비슷합니다. 현재 유행 상황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 코로나19 대유행과 같은 위기 상황이 아닌 코로나19가 엔데믹화 되는 과정의 일환으로 봐야 합니다."
# 엔데믹화
질병관리청은 지금 이 시기가 코로나19가 대규모 유행이라기보다는 '엔데믹'되는 과정이라고 봤는데요.
여기서 엔데믹이란 어떤 지역의 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을 말합니다.
즉, 특정 지역에서 꾸준히 발생하지만, 전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번지지는 않는 상황을 말하는데요.
이에 질병관리청은 다시 거리두기를 시작하거나 위기 단계를 올리지는 않고, 현행 의료체계에서 관리가 가능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크게 걱정할 단계는 아니지만, 고령층은 여전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령별 치명률을 살펴보면, 50세 미만의 일반인의 경우 0.01% 이하라는 낮은 치명률을 보입니다.
매년 겨울 반복되는 계절독감보다 낮은 수준인데요.
하지만, 80세 이상의 고령층으로 갈수록 치명률이 급격히 높아집니다.
1.75%로 치명도가 일반인보다 35배 가량 커지는데요.
이에 질병관리청은 고령층과 기저질환자의 주의를 특히 당부했습니다.
녹취>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
"60세 이상부터 치명률이 높아지고, 특히 80세 이상은 1.75%로 급격히 높아집니다. 이런 이유로 고령층이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질병관리청 감염병 정부 대응 방안 (8.21)
지금까지 코로나19의 현재 유행 상황과 전망치 살펴봤는데요.
그럼 그에 대한 대응책은 없는지 다음 브리핑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현재 유행 중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는 특히나 고위험군에게 치명적입니다.
또, 이제는 코로나19가 엔데믹화 되고 있다는 특성도 반영해야 하는데요.
이에 대한 정부 대응책은 어떤지 브리핑에서 확인해보시죠.
녹취>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
"10월에는 24~25년 절기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으로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어르신, 면역저하자 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 동시 예방접종
코로나19가 상시 감염병으로 전환되면서 이제는 더 신속한 진료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에 따라 정부는 10월 중에 백신 예방접종을 실시하기로 했는데요.
독감 백신과 코로나 백신의 동시 접종을 시행해 접종률을 높이겠다는 구상입니다.
현재 새로운 코로나 백신에 대해서는 식약처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고,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는 무료 접종이 가능합니다.
또, 정부는 신속한 코로나 진단을 위해 치료제와 자가진단키트를 대량으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지난주부터 6만 명분의 치료제를 도입하고 있는데요.
다음주에는 추가로 17만 개가 넘는 물량을 앞당겨 수급할 예정입니다.
녹취> 지영미 / 질병관리청장
"고위험군은 빠르게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자가진단키트와 치료제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진단키트 제조업체는 생산량을 확대하고 있고 8월 중에 500만 개 이상 생산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제조업체별 생산계획과 재고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서 공급에 만전을 기할 것입니다."
한편, 현재 의사 집단행동으로 응급실 운영은 차질을 빚고 있는데요.
지금의 의료대응체계 속에 코로나 위급환자도 수용할 수 있도록 공공병원 진료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번 주까지 지자체와 협력해 야간과 주말 진료를 확대하고, 응급실에 방문한 코로나 경증환자를 이 공공병원으로 안내할 예정입니다.
다가오는 추석 연휴에 대비해 관련 세부 대책도 곧이어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브리핑 인사이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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