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주중 대사에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
등록일 : 2024.10.15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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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주(駐)중국 대사에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내정했습니다.
김현지 앵커>
대통령실은 이번 주중 대사 인선을 계기로 활발히 가동 중인 한중 고위급 교류의 흐름이 이어져 양국 관계가 더 발전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주(駐)중국 대사로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내정자는 기획예산처 예산총괄심의관과 재정운용실장을 거쳐 이명박 정부 청와대 경제수석, 정책실장을 역임했습니다.
지난해 말까지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인수위 때부터 1년 8개월간 대통령을 보좌해오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김 내정자가 폭넓은 국정 경험을 갖춘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오랜 기간 경제부처에 근무하면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무역갈등 해소 등 중국과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한 정책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란 설명입니다.
녹취> 정진석 / 대통령실 비서실장
"평소 경제문제를 중심으로 한중관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중국의 사회·역사·문화에 천착해 왔을 뿐 아니라 수준급 중국어 구사력도 갖춰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지속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격변하는 동북아 질서에서 한국의 위상에 걸맞는 외교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인선에 따라 정재호 현 주중 대사는 지난 2022년 8월 윤 정부 초대 주중 대사로 임명된 지 2년여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주중 대사가 새로 교체되는 가운데, 한중 관계 회복에도 탄력이 붙을지 주목됩니다.
실제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전임 비서실장을 신임 주중 대사로 내정한 것에 대해 활발히 가동 중인 한중 고위급 교류의 흐름을 이어가 양국 관계를 더 성숙하게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말(현지시간 9월 28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를 계기로 만나 한중외교장관회담을 했습니다.
양국은 하반기 다자회의에서 고위급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는데, 왕 부장은 특히 한국의 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의장국 역할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다음 달 페루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나 2년 만에 한중정상회담을 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내년 시 주석 방한이 원활히 성사될 지도 관심사입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 영상편집: 김세원)
시 주석의 방한은 지난 2014년 7월이 마지막이었는데, 내년 방문이 성사되면 시 주석은 11년 만에 한국을 찾는 셈이 됩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주(駐)중국 대사에 김대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내정했습니다.
김현지 앵커>
대통령실은 이번 주중 대사 인선을 계기로 활발히 가동 중인 한중 고위급 교류의 흐름이 이어져 양국 관계가 더 발전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김대기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주(駐)중국 대사로 내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내정자는 기획예산처 예산총괄심의관과 재정운용실장을 거쳐 이명박 정부 청와대 경제수석, 정책실장을 역임했습니다.
지난해 말까지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인수위 때부터 1년 8개월간 대통령을 보좌해오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김 내정자가 폭넓은 국정 경험을 갖춘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오랜 기간 경제부처에 근무하면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무역갈등 해소 등 중국과 경제협력 사업을 추진한 정책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란 설명입니다.
녹취> 정진석 / 대통령실 비서실장
"평소 경제문제를 중심으로 한중관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중국의 사회·역사·문화에 천착해 왔을 뿐 아니라 수준급 중국어 구사력도 갖춰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지속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격변하는 동북아 질서에서 한국의 위상에 걸맞는 외교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번 인선에 따라 정재호 현 주중 대사는 지난 2022년 8월 윤 정부 초대 주중 대사로 임명된 지 2년여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주중 대사가 새로 교체되는 가운데, 한중 관계 회복에도 탄력이 붙을지 주목됩니다.
실제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전임 비서실장을 신임 주중 대사로 내정한 것에 대해 활발히 가동 중인 한중 고위급 교류의 흐름을 이어가 양국 관계를 더 성숙하게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말(현지시간 9월 28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를 계기로 만나 한중외교장관회담을 했습니다.
양국은 하반기 다자회의에서 고위급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는데, 왕 부장은 특히 한국의 내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의장국 역할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다음 달 페루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이 만나 2년 만에 한중정상회담을 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내년 시 주석 방한이 원활히 성사될 지도 관심사입니다.
(영상취재: 김정섭 / 영상편집: 김세원)
시 주석의 방한은 지난 2014년 7월이 마지막이었는데, 내년 방문이 성사되면 시 주석은 11년 만에 한국을 찾는 셈이 됩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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