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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야 한다" 응답 52.5%···8년 만에 최고치
등록일 : 2024.11.13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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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국민의 비중이 최근 8년 중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가장 효과적인 저출생 대책으로는 미혼 남녀 모두 '주거 지원'을 첫 번째로 꼽았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사회조사 결과를, 김유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김유리 기자>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사회조사 결과, '결혼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52.5%로 2년 전보다 2.5%p 증가한 수치입니다.
반면 결혼을 하지 않는 이유로는 '결혼 자금 부족'이 31.3%로 가장 많았습니다.

녹취> 서영익 / 대학생
"올해 국내 기업들만 보더라도 주식도 많이 내려가고 있는 상황이고... 월급이나 급여 인상 부분에 대해서는 딱히 눈에 보일 만큼 오르는 부분이 없으니까..."

이어 출산과 양육이 부담된다는 답변이 15.4%, 고용상태가 불안정하다는 반응 12.9% 순이었습니다.
가장 효과적인 저출생 대책으로는 미혼남녀 모두 '주거 지원'을 첫 번째로 꼽았습니다.
남성은 36.2%, 여성은 30.8%로 집계됐습니다.

녹취> 박범식 / 직장인
"집값이 너무 비싸니까, 집이 있어야 같이 결혼해서 살고 하는 건데 집을 못 사니까 일단 기본적으로 달마다 돈이 나가야 되고... 그래서 다들 결혼은 포기하고 사는 게 아닌가..."

전통적 결혼 문화에 대한 인식 변화도 보였습니다.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응답이 37.2%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또 10명 중 7명은 '남녀가 결혼을 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녹취> 석말숙 / 나사렛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결혼이라고 하면 법과 제도로 묶이는 것이기 때문에 그만큼 구속력을 가지니까 부담감 이런 것도 있고... 결혼을 뒤로 미룬다든지, 우선 같이 살아보고 결정한다든지 이런 경우도 있을 것 같고요."

한 가정에 이상적인 자녀 수는 2명이 66.9%, 1명은 19.2%로 조사됐습니다.

김유리 기자 dbqls7@korea.kr
"건강분야에서는 13세 이상 인구 2명 중 1명이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해 '좋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규칙적 운동과 정기 건강 검진 실천 비중이 2년 전보다 증가했고, 아침 식사하기와 적정 수면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2년 전보다 6.5%p 줄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경희 / 통계청 사회통계기획과장
"2022년 코로나 신종 질병 불안감이 21%에서 2024년 7.9%로 크게 감소했습니다. 2023년 코로나 엔데믹 선언에 따른 일상생활 제약 해소로 스트레스가 줄어든 것으로 판단됩니다."

한편, 암에 걸릴까 봐 두렵다고 답한 비중은 36.3%로 특히 40대 이상에서는 40% 이상이 암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영상취재: 한성욱 이기환 / 영상편집: 정수빈 / 영상그래픽: 강은희 김민지)

KTV 김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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