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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황금기 시작될 것"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1.2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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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국 황금기 시작될 것"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가 시작됐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연설을 통해 미국의 황금기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현지시각 20일 정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이 시작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행정권의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약속과 함께 새로운 4년 임기를 출발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자신을 신이 선택한 국가의 구세주로 묘사하면서, 수년 간 이어져온 역경들로부터 미국을 구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미국의 황금기가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미국의 황금기는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오늘부터 우리나라는 다시 번영하고 전 세계에서 존경 받게 될 것입니다. 모든 나라의 부러움을 받을 것입니다."

백악관 신임 관리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첫 몇 시간 동안 그의 최우선 과제인 국경 안보와 이민에 초점을 맞춘 10개 행정 조치를 포함해 다수의 행정 조치에 서명할 예정입니다.

2. 추위 견디며 취임 축하하는 시민들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수많은 시민들이 추위를 견디며 워싱턴 DC로 모여들었습니다.
이곳은 워싱턴 DC 내셔널 몰, 트럼프 지지자들은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 취임식은 북극 한파로 인해 의회 의사당 앞 야외무대 대신 실내에서 진행하게 됐는데요.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 취임식 이후 40년 만에 진행되는 실내 취임식입니다.
이 때문에 시민들이 취임식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어렵게 됐지만, 인근 대형 실내 경기장인 '캐피털원 아레나'에서 취임식이 생중계 됐는데요.
트럼프 지지자들은 이 경기장에 입장하기 위해 체감온도 영하 10도의 날씨를 견뎌냈습니다.

녹취> 제프 맥클루어 / 미국 시민
"이 순간이 왔다는 사실에 정말 기쁩니다. 그리고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는 것을 기다리지 못하겠습니다!"

녹취> 린 부 / 미국 시민
"저희는 새벽 1시에 와서 기다리고 있어요. 추워지고 있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지난번을 놓쳤기 때문에 이번에는 올 만한 가치가 있고, 가족들과 함께 꼭 와야만 했어요."

워싱턴 DC에 모인 트럼프 지지자들은 물가상승을 비롯한 미국이 직면한 여러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3. 우크라·그린란드, 트럼프 취임 우려
한편, 트럼프 취임을 걱정하는 나라들도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그린란드는 트럼프 취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표명했는데요.
우크라이나인들은 취임식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의 전쟁을 멈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의구심을 표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기간 중 취임 첫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겠다고 주장했지만, 우크라이나인들은 평화 협정을 이뤄내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인데요.

녹취> 올렉산드라 프롤로바 / 우크라이나 공무원
"저는 (트럼프 대통령에) 기대가 없어요.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끝내려면 자국의 힘에 의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4시간이든, 30일, 60일, 90일이든, 전쟁을 멈추지 못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그린란드 수도 누크의 주민들은 트럼프 취임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트럼프 대통령이 덴마크의 반자치령인 그린란드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이들의 걱정이 커진 건데요.

녹취> 얀-에릭 페데르센 / 그린란드 누크 주민
"(트럼프 취임에 대해) 감정이 복잡하고,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합니다. 그중 하나는 그의 무책임함, 그가 의사소통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환경에 대해서도 우려가 됩니다."

우려와 불안을 내비친 우크라이나와 그린란드 주민들은 앞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를 지켜보겠다고 말했습니다.

4. 트럼프 사진 붙은 페이스트리
트럼프의 고향인 독일에서는 '트럼프 빵'을 만들어 화제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진이 붙은 페이스트리라는데요.
여기는 독일, 트럼프 빵을 만드는 베이커리가 위치한 곳입니다.
'트럼프 조각'이라고 불리는 이 트럼프 페이스트리에는 식용 초상화가 붙어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첫 번째 임기 당시,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녹취> 우르술라 트럼프 / 빵집 주인
"그가 처음 당선되었을 때 이 아이디어를 내놓았어요. 같은 성을 가졌으니까 뭔가 해야만 할 것 같았어요. 달콤한 롤빵이 생각났고, 그러다가 '트럼프 조각'을 생각해냈습니다."

이 빵집의 더 특별한 이유는, 트럼프와 같은 성을 가진 주인이 운영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빵집 주인은 자신의 남편이 트럼프 대통령의 먼 친척이었다며, 언젠가 미국 대통령을 초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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