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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즉시 만날 것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1.2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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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1. 푸틴 즉시 만날 것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 종식을 위해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 즉각 만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3일,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어리석은 전쟁'이라고 표현하며 날마다 전장에서 죽어가는 군인들을 생각해 하루빨리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가능한 한 빨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핵무기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는데요.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저는 러시아가 협상을 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그들은 협상을 원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 듣기로는 푸틴 대통령이 나를 만나고 싶어하고, 우리가 만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즉시 만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중국이 매우 좋은 관계에 있다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중국이 도움을 주기 바란다는 입장도 함께 전했습니다.

2. 출생시민권 제한에 제동
트럼프 대통령이 출생시민권 제도를 제한하겠다는 취지의 행정명령을 발표한 가운데, 미국 법원이 이에 대한 제동을 걸었습니다.
미국 출생시민권 제도는 미국에서 태어난 사람들에게 자동으로 미국 시민권을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출생시민권 제도를 제한하겠다며, 불법 이민자들에게는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그러나, 워싱턴과 애리조나, 일리노이, 그리고 오리건주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행정명령에 반발하며 소송을 제기했고, 미국 워싱턴 연방법원은 출생시민권 제한은 완전히 위헌이라며, 해당 행정명령의 시행을 일단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닉 브라운 / 워싱턴주 법무장관
"미국 헌법을 개정하기 위해서는 꽤 잘 짜여진 절차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 결정이 시사하는 바는, 어느 누구도, 심지어 미국 대통령도 헌법 개정 절차를 간단히 없앨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한편, 임시 중단된 행정명령 시행을 앞으로도 금지할지 여부는 다음달 5일, 심리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3. 유가 인하 요청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경제포럼 화상 연설에 참석한 트럼프 대통령이 국제 유가를 낮춰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석유수출국, OPEC 국가들에 대해 유가 인하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가 인하를 요구하는 이유에 대해 OPEC 국가들이 고유가를 유지하면서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
유가가 내려간다면, 전쟁은 바로 끝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유가가 하락하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즉시 끝날 것입니다. 현재로서는 유가가 전쟁 지속을 부추길 만큼 높습니다. 유가를 낮춰 전쟁을 끝내야 합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 이날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유가 인하 요청이 소비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에너지 업계를 비롯한 일각에서는 경제 우려가 커질 수 있다는 입장도 내놓고 있습니다.

4. EU, 미국과 협력
유럽연합이 미국과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위협을 피하기 위한 방안인데요.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석유와 가스 수출에 대한 관세를 추가로 부과해, 유럽연합과의 장기적인 상품 무역 적자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유럽연합 측은, 다보스에서 진행중인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추가 관세를 피하기 위해 에너지와 무기 등 분야에서 미국과 협력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발디스 돔브로브스키스 / 유럽 경제위원
"트럼프 1기 행정부가 유럽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도입했을 때, 우리는 그에 상응하는 방식으로 대응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이익을 방어할 준비가 돼 있지만, 그보다 먼저 미국 행정부와 협력하고 싶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경제포럼 연설을 통해 전 세계 모든 기업에 보내는 메시지는 동일하다며, 미국에서 제품을 생산할 경우 지구상 그 어떤 나라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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