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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개통 때 '얼굴'로 신분 확인···'대포폰' 차단
등록일 : 2025.03.2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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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지난해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금액은 8천500억 원이 넘습니다.
보이스피싱 등 전화금융사기에 활용되는 전화번호는 대부분 명의를 도용한 대포폰인데요.
정부가 휴대전화 개통 때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해 대포폰 차단에 나섭니다.
보도에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010 국번의 번호로부터 걸려 온 전화.
한 남성이 등기 수령을 요구합니다.

녹취>
"000 씨 맞으시죠? 등기우편 때문에 연락드렸습니다."

방문 시간은 1시에서 2시 사이.
직장인의 직접 수령이 어려운 시간대입니다.

녹취> 보이스피싱범
"내일 직접 수령이 안되실 경우 온라인 상으로 조회하셔서 확인은 가능하시거든요. 지금 혹시 인터넷 사용 가능하시면 조회하는 방법 안내 좀 해드릴까요."

링크 접속을 유도하는,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수법입니다.
지난해 발생한 보이스피싱은 2만여 건, 모두 8천545억 원을 털어갔습니다.
범죄에 대부분 대포폰이 이용되는데, 단속 과정에서 9만 5천 개 넘게 적발됐습니다.
앞으로 휴대전화 개통 때 본인확인 절차가 강화됩니다.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금융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전화 인터뷰> 왕안나 /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서비스지원팀장
"신분증 사진을 위조하거나 변조하는 방식으로 신분증을 도용하는 사례가 있기 때문에 신분증 사진의 진위 여부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경찰청이 주민등록번호와 이름 등 문자 정보와 신분증 사진의 진위를 실시간으로 판별합니다.
이에 따라 신분증 위·변조를 통한 부정 개통을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화된 본인확인 절차는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에 적용됩니다.
훼손된 신분증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외국인등록증 등 적용 대상 신분증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정성헌 / 영상그래픽: 손윤지)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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