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다발 산불로 산림 8천㏊ 소실···정부 "총력 대응"
등록일 : 2025.03.2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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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지난 주말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속된 산불에 산림 8천여 헥타르가 불에 타고, 주민 4명이 숨졌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범정부적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시작된 전국 동시 산불 사태.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에는 산불 대응 최고 단계인 3단계가 발령됐습니다.
24일 정오 기준 산청의 산불 진화율은 68%.
의성은 71%, 울주 66%로 집계됐습니다.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 않으면서 피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모두 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남 산청에서 4명이 숨졌고 부상자도 9명 발생했습니다.
예상 피해 면적인 산불영향구역은 8천732 헥타르로 추정했습니다.
여의도 면적의 약 30배에 달합니다.
산불로 대피한 주민은 1천485세대, 2천74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504세대 689명은 귀가했고 981세대 2천53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형 산불 발생에 정부는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직무에 복귀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안전상황실을 찾아 산불 진화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범정부적 총력 대응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경북 의성과 울산 울주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히 선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각 부처도 지원에 나섰습니다.
군 당국은 산불 진화를 위해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지원합니다.
국방부는 2작전사령부를 중심으로 육군과 해병대, 공군 등 1천350여 명의 장병과 헬기 35대 등 장비를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지원방안도 마련했습니다.
산불 피해 거래고객에 긴급생활자금을 지원하고, 대출 만기연장과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는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금융감독원 각 지원 내 상담센터를 열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산불 피해 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지원요청을 최우선으로 처리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윤현석입니다.
지난 주말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계속된 산불에 산림 8천여 헥타르가 불에 타고, 주민 4명이 숨졌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범정부적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지난 21일 경남 산청에서 시작된 전국 동시 산불 사태.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에는 산불 대응 최고 단계인 3단계가 발령됐습니다.
24일 정오 기준 산청의 산불 진화율은 68%.
의성은 71%, 울주 66%로 집계됐습니다.
불길이 완전히 잡히지 않으면서 피해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산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모두 1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남 산청에서 4명이 숨졌고 부상자도 9명 발생했습니다.
예상 피해 면적인 산불영향구역은 8천732 헥타르로 추정했습니다.
여의도 면적의 약 30배에 달합니다.
산불로 대피한 주민은 1천485세대, 2천74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504세대 689명은 귀가했고 981세대 2천53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형 산불 발생에 정부는 총력 대응에 나섰습니다.
직무에 복귀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안전상황실을 찾아 산불 진화 상황을 보고받았습니다.
한 권한대행은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범정부적 총력 대응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경북 의성과 울산 울주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히 선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각 부처도 지원에 나섰습니다.
군 당국은 산불 진화를 위해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지원합니다.
국방부는 2작전사령부를 중심으로 육군과 해병대, 공군 등 1천350여 명의 장병과 헬기 35대 등 장비를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지원방안도 마련했습니다.
산불 피해 거래고객에 긴급생활자금을 지원하고, 대출 만기연장과 보험료 납입을 유예하기로 했습니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는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합니다.
이와 함께 금융감독원 각 지원 내 상담센터를 열고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산불 피해 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지원요청을 최우선으로 처리할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강은희)
KTV 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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