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왜곡 교과서 검정 통과···정부 "즉각 시정 촉구"
등록일 : 2025.03.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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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안 앵커>
일본의 고등학교 새 교과서 상당수에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억지 주장이 담겼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가 이같은 내용의 교과서를 또 다시 검정에 통과시킨 것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즉각 시정을 촉구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일본 고등학생들이 내년 봄부터 배울 사회과 교과서 상당수에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억지 주장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교과서 검정 조사심의회 총회를 열어 일선 고등학교가 내년부터 사용할 교과서 심사 결과를 확정했습니다.
지지통신 보도를 보면 지리와 역사, 공공 교과서 모두 독도를 다뤘고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기술이 검정을 거쳐 추가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가 자국 중심 역사관에 따라 이렇게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교과서를 검정 통과 시킨 것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시정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재웅 / 외교부 대변인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는 바입니다."
정부는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강제 징용 관련 강제성을 희석하는 서술 등 왜곡된 역사 내용이 다수 포함된 교과서를 용인한 것에도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또, 이렇게 역사를 왜곡한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서울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항의했습니다.
미바에 총괄공사는 교과서 문제가 한일관계에 악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지 않냐는 취재진 질문엔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일본 정부가 스스로 밝혀온 과거사 관련 사죄와 반성의 정신을 진정성 있게 실천해 나가길 촉구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아울러 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는 올바른 역사인식이 토대가 돼야 하는 만큼 일본 정부가 미래 세대 교육에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일본의 고등학교 새 교과서 상당수에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억지 주장이 담겼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가 이같은 내용의 교과서를 또 다시 검정에 통과시킨 것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즉각 시정을 촉구했습니다.
이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이혜진 기자>
일본 고등학생들이 내년 봄부터 배울 사회과 교과서 상당수에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는 억지 주장이 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교과서 검정 조사심의회 총회를 열어 일선 고등학교가 내년부터 사용할 교과서 심사 결과를 확정했습니다.
지지통신 보도를 보면 지리와 역사, 공공 교과서 모두 독도를 다뤘고 일본의 고유 영토라는 기술이 검정을 거쳐 추가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가 자국 중심 역사관에 따라 이렇게 과거의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는 교과서를 검정 통과 시킨 것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시정을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재웅 / 외교부 대변인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이 담긴 교과서를 일본 정부가 또다시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강력히 항의하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떠한 주장도 수용할 수 없음을 분명히 밝히는 바입니다."
정부는 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와 강제 징용 관련 강제성을 희석하는 서술 등 왜곡된 역사 내용이 다수 포함된 교과서를 용인한 것에도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또, 이렇게 역사를 왜곡한 교과서를 검정 통과시킨 데 대해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서울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항의했습니다.
미바에 총괄공사는 교과서 문제가 한일관계에 악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지 않냐는 취재진 질문엔 아무런 답도 하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일본 정부가 스스로 밝혀온 과거사 관련 사죄와 반성의 정신을 진정성 있게 실천해 나가길 촉구했습니다.
(영상편집: 최은석)
아울러 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는 올바른 역사인식이 토대가 돼야 하는 만큼 일본 정부가 미래 세대 교육에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해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KTV 이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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