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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러 드론 폴란드 침범, 용납 못 해" [월드 투데이]
등록일 : 2025.09.1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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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외신캐스터>
월드투데이입니다.

1. 미 "러 드론 폴란드 침범, 용납 못 해"
마르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러시아 드론의 폴란드 영공 침범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위험한 사태라고 규정했는데요.
그러면서도, 루비오 장관은 드론 발사가 고의였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폴란드 영공을 노린 것인지에 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의해 사실 여부를 확인한 뒤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마르코 루비오 / 미국 국무장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었습니다. 아무도 그걸 보고 기뻐하지 않았고, 다행히 나토가 신속히 대응했습니다. 용납할 수 없는, 위험하고 불행한 사태였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러시아 드론의 폴란드 영공 침범후 나토는 즉각 대응에 나선 바 있는데요.
이번 사건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나토 회원국이 직접 공격을 겪은 첫 사례라는 점에서 국제 사회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2. 폴란드, 우크라 전쟁 위협 속 자원입대 급증
러시아의 군사적 위협에 맞서기 위해 폴란드에서는 수만 명의 국민이 대거 군사 훈련에 자원하고 있습니다.
폴란드 북부 러시아 국경 인근, 아그니에슈카 예드루샤크 씨 역시 가족을 지키기 위해 직접 참호를 파고 군사 훈련에 나섰습니다.
결혼을 하고 아이가 생기며 직접 싸워서라도 가족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는데요.
이 같은 결심을 하는 국민이 늘면서, 폴란드에서는 올해 7개월 동안 2만 명 이상이 자원 훈련에 참여했으며, 연말까지는 무려 4만 명에 이를 전망입니다.
2022년의 두 배가 넘는 규모입니다.

녹취> 아그니에슈카 옌드루샤크 / 물류 관리자·자원 훈련생
"어릴 적부터 군에 입대하는 게 제 꿈이었는데, 젊었을 땐 조금 두려워서 미뤄왔죠. 그러다가 결혼을 했고, 아이도 생겼어요. 저는 제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거예요. 직접 싸워서라도 아이를 지킬 겁니다."

한편, 폴란드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방비를 국내총생산의 4.7%까지 끌어올리며 나토 회원국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3. 네팔, 유혈 시위 사흘 만에 평온 되찾아
수십 명의 사망자를 낳은 시위가 진정되면서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 일상이 돌아왔습니다.
며칠 만에 교통이 정상화됐고, 사원과 박물관에도 관광객이 다시 모였습니다.
시민들은 도로가 열려 편안해졌다며 좋아했고, 도시를 오가며 8시간을 이동한 한 버스 기사 역시 도로가 뚫려 도착이 예정보다 앞당겨졌다며, 평온해진 도시에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녹취> 아나몰 타파 / 버스 승객
"오늘 오전 11시에 출발하려고 터미널에 왔는데, 버스가 정상 운행 중이어서 다행입니다. 문제없이 편안한 여행이 될 것 같아요."

녹취> 람 크리슈나 바타라이 / 버스 기사
"어제 라즈비라즈에서 카트만두로 운행했는데, 다행히 도로 상태가 좋았습니다. 장애물이 모두 없어진 덕분에 예정보다 두 시간이나 일찍 도착했어요. 감사한 일이죠."

이와 함께 새 총리 선출과 조기 총선 준비로 정치적 전환점도 맞고 있는데요.
람 찬드라 파우델 네팔 대통령은 의회를 해산하고, 내년 3월 5일 총선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4. 크로아티아, 세계 구조대회 열려
크로아티아에서 세계 구조대회가 열렸습니다.
25개국에서 72개 팀이 참가해 구조 실력을 겨뤘는데요.
차 사고에서 환자를 구조하는 구출 종목과 모의 부상자들을 치료하는 트라우마 종목으로 나뉘어 치러진 이번 대회는 단순 경쟁을 넘어 국제적 협력과 학습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와 포르투갈 등 세계 각지에서 온 팀들은 서로 다른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며 값진 시간을 보냈습니다.

녹취> 팀 부탈라 / 카를로바츠 소방대 팀장
"이곳에서 세계 구조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올해로 25번째이며, 72개 팀이 참가했어요. 차량 구조 종목 36팀, 외상 대응 종목 36팀이에요. 전 세계 25개국에서 온 팀들이죠."

녹취> 제이크 로버츠 / 탤러해시 소방대 지휘관
"경기를 보면서 다양한 전술과 전략을 배우고, 서로 다른 방식을 접하며 이를 훈련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이 대회에서 배우는 것은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소중한 경험이에요."

참가자들은 이 대회를 통해 배우는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소중하다며, 국제 협력과 교류의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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