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시진핑 부산서 정상회담···미중 갈등 '봉합'
등록일 : 2025.10.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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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도덜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부산에서 만났습니다.
중국의 희토류 통제와 미국의 펜타닐 관세 부과 예고로 치닫던 양국 갈등이 이번 회담에서 우선 봉합된 모양새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나란히 한국을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두 정상이 부산 김해 공군기지, 김해국제공항에서 만났습니다.
중국의 희토류 통제 정책 발표와 펜타닐 관세 부과 예고로 양국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지만, 두 정상은 덕담을 주고받으며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정말 오랜 친구와 함께하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녹취>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중국의 발전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비전과 함께 갑니다."
오전 11시를 조금 넘겨 만난 두 정상은 오후 12시 50분까지, 약 100분 간 대화를 나눴습니다.
회담 결과는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밝혔습니다.
귀국길 약식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희토류 수출통제를 1년 간 유예하기로 했다고 소개한 겁니다.
또 중국은 펜타닐의 미국 유입 차단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고, 대두 등 미국산 농산물을 즉시 구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신 미국은 중국에 부과해온 징벌적 성격의 20% 펜타닐 관세를 10%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긍정적인 합의에 이른 두 정상은 다음 양자회담 일정도 계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4월 중국을 방문하기로 했고, 시 주석은 이후 플로리주 팜비치나 워싱턴DC로 답방을 약속한 겁니다.
중국 언론은 이에 대해 양국 정상이 정기적 교류를 유지하는데 동의했고, 특히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의 방미 초청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언론은 두 정상이 경제와 무역, 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김정섭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강은희)
최영은 기자 michelle89@korea.kr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두 정상의 만남은 APEC 개최 지역인 이곳 경주에서 90km 떨어진 부산 김해공항에서 이뤄졌는데, 귀국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입국하는 시 주석이 교차하는 장소로 정해졌습니다. 두 정상의 만남은 6년 4개월만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도덜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부산에서 만났습니다.
중국의 희토류 통제와 미국의 펜타닐 관세 부과 예고로 치닫던 양국 갈등이 이번 회담에서 우선 봉합된 모양새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최영은 기자>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나란히 한국을 찾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두 정상이 부산 김해 공군기지, 김해국제공항에서 만났습니다.
중국의 희토류 통제 정책 발표와 펜타닐 관세 부과 예고로 양국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했지만, 두 정상은 덕담을 주고받으며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정말 오랜 친구와 함께하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녹취>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중국의 발전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비전과 함께 갑니다."
오전 11시를 조금 넘겨 만난 두 정상은 오후 12시 50분까지, 약 100분 간 대화를 나눴습니다.
회담 결과는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밝혔습니다.
귀국길 약식 기자회견에서 중국이 희토류 수출통제를 1년 간 유예하기로 했다고 소개한 겁니다.
또 중국은 펜타닐의 미국 유입 차단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고, 대두 등 미국산 농산물을 즉시 구매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신 미국은 중국에 부과해온 징벌적 성격의 20% 펜타닐 관세를 10%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긍정적인 합의에 이른 두 정상은 다음 양자회담 일정도 계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4월 중국을 방문하기로 했고, 시 주석은 이후 플로리주 팜비치나 워싱턴DC로 답방을 약속한 겁니다.
중국 언론은 이에 대해 양국 정상이 정기적 교류를 유지하는데 동의했고, 특히 시 주석이 트럼프 대통령의 방미 초청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언론은 두 정상이 경제와 무역, 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김정섭 / 영상편집: 오희현 / 영상그래픽: 강은희)
최영은 기자 michelle89@korea.kr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두 정상의 만남은 APEC 개최 지역인 이곳 경주에서 90km 떨어진 부산 김해공항에서 이뤄졌는데, 귀국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입국하는 시 주석이 교차하는 장소로 정해졌습니다. 두 정상의 만남은 6년 4개월만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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